한약재의 카드뮴 안전관리 기준이 완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생약의 카드뮴 잔류량 관리 대상을 현행 417개 약재에서 황련과 창출, 택사 등 7개 약재로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또 카드뮴 허용 기준도 현재 '0.3ppm 이하'보다 완화된 1ppm으로 상향 조정된다. 식약청은 최근...
양모(34) 씨가 폐 일부를 잘라내는 수술을 받은 것은 지난해 1월이었다. "수술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항생제가 전혀 듣질 않았니까요. 면역력이 너무 약해졌다고 하더군요. 2년 동안 거의 매일 자정 넘어 들어갔으니 그럴만도 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얘기하는 양씨의 눈시울이 순간 붉어졌...
서울 시내 아파트의 동(棟) 간 거리(이격거리)가 현재보다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시는 같은 대지 내에서 마주 보는 건축물의 이격거리를 완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건축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5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마주 보는 건축물 중 남쪽 건물이 북쪽 건물보다 낮은 경우 이격거리...
5일 지식경제부가 국방부, 섬유업계와 손잡고 개발에 나서기로 한 첨단 군용섬유는 실현만 된다면 국군 장병의 전투력 증강에 큰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이다. 군용섬유는 사용환경이 야전이라는 점 때문에 내구성에 중점을 둔 탓에 다소 무겁고 착용감이나 실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하지만 두 부처...
앞으로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의 동별 대표자가 주민투표 방식으로 선출되고, 관리비 예치금 이자 등 잡수입이 관리비로 통합 관리되는 등 공동주택 관리제도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와 주택산업연구원은 5일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이같은 방향의 '공동주택 관리 선진화 방안'을 공개하고 학계, 법...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보내기 실력은 가히 세계최고 수준이다. 지난 1월 뉴욕에서 열린 문자 빨리 보내기 월드컵에서는 한국의 청소년들이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런데 요즘은 문자메시지를 보내는데도 변화가 생겼다고 한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휴대전화에서 숫자와 문자 자판이 사라지...
일부 여성운동 단체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거부한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여학생들에게 ‘출산 서약서’를 쓰게 한 여대 총장 등이 올해의 ‘성평등 걸림돌’로 꼽혔다. 한국여성단체연합(여연)은 ‘2010년 성평등 걸림돌’로, 이 전 장관과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 등 3명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심 총장은 지...
징병검사에서 시력장애 또는 심신장애로 ‘제2국민역’(현역·보충역 복무면제 대상) 판정을 받고도 1종 운전면허를 그대로 유지하거나 신규 취득한 사례가 대거 적발됐다. 4일 감사원이 내놓은 병무청 기관운영 감사 결과를 보면, 지난 2007년부터 한쪽 눈 교정시력이 0.1 이하여서 제2국민역으로 판정받은 46명의 경...
부산의 한 고교 진학부장이 학부모들한테서 거액의 촌지를 받은 사실이 교육청 감사에서 드러나 해임됐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해 3월 사상구 ㅅ고 2학년 진학부장을 맡은 이아무개 교사가 2학년 학부모 30여명 한테서 1200만원을 받은 사실이 최근 감사에서 드러남에 따라 인사위원회를 열어 해임했다고 4일 밝혔다....
일본의 조선 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30여 역사 관련 시민단체들이 만든 ‘진실과 미래, 국치100년사업 공동추진위원회’(상임대표 이이화)는 4일 성명을 내어 “일본 정부는 4월 시행되는 고등학교 수업료 무상화 법안에 조선학교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성명에서 “그동안 평화로운 동아시아 공...
법원이 한명숙(66) 전 총리의 공판을 주 3회씩 열고 다음달 초에 1심 판결을 선고하기로 했다. 한 전 총리가 6월 지방선거에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터라, 선고 결과에 따라 전체 선거 판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김형두)는 곽영욱(69·구속 기소) 전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