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코미디언 구봉서(84)는 오랜 지기인 배삼룡의 별세 소식에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구봉서는 23일 전화통화에서 "이젠 내 차례인가 싶고 너무 슬프다. 두 사람밖에 안 남았는데 한 사람이 갔으니 이젠 내 차례 아닌가"라며 힘겹게 말을 했다. 그는 "내가 지금 병원에 입원해 있다. ...
수도권에 있는 아파트 3곳중 2곳의 세균 농도가 다중이용시설 유지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립환경과학원이 발표한 `주거공간별 실내 공기 질 관리방안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과 인천지역 아파트 100곳을 조사한 결과 세균 농도는 최저 173CFU(군집단위)/㎥, 최고 7천283CFU/㎥였고 평균은 ...
원로 코미디언 배삼룡 씨가 23일 오전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은 인터넷 주요 포털 사이트에 개설된 추모 사이트와 관련 기사의 댓글 등으로 배 씨를 추모했다. 이날 아침 포털 사이트 다음에 개설된 '한국 코미디의 큰 별, 배상룡 님을 추모합니다'라는 추모 서명 사이트에는 고인을 애도하는 네티...
고(故) 배삼룡 씨는 병상에서도 끝까지 무대에 다시 서기를 꿈꿨다. 고인의 외아들인 동진 씨는 23일 전화 통화에서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두 달여 의식이 없었는데, 그전까지는 꼭 회복해서 무대에 다시 서기를 갈망하셨다"고 전했다. 그는 "아버지는 의식이 없어 유언도 남기지 못하셨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이사장의 공금횡령 혐의로 물의를 빚은 열린사이버대학의 대학전환 인가를 취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열린사이버대는 학교의 성격을 고등교육법에 따른 대학으로 전환하고자 지난해 6월 교과부에 전환인가 신청을 했으며 이후 심사를 거쳐 교과부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올해 3월1일자로 발...
보건복지가족부는 최근 인권침해 논란을 불러일으키면서까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근로능력 판단 기준을 엄격하게 고쳤다. 그러면서 주요하게 꼽은 이유 가운데 하나가 부정수급자를 가려내겠다는 것이다. 상당수 언론도 “부정수급이 급증했다”거나 “복지 재정이 줄줄 새고 있다”며 부정수급 문제를 비판했다. 부정수...
경남 남해안에서 운항중인 어선에서 불이나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22일 오후 9시13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면 욕지도 남쪽 5.5마일 해상에서 사천선적 40t급 장어통발어선 금선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긴급출동한 욕지도 주둔 해군 3함대 고속정과 통영해경 경비정은 불길을 피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든 ...
3ㆍ1절을 일주일 남짓 앞둔 23일 위안부 할머니의 별세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면서 생존 할머니가 더 줄어들기 전에 `위안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위안부 할머니들은 국치 100년을 맞은 올해도 수요일마다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모여 만 18년간 이어진 `수요집회'를 통해 위안부 문제...
사람을 다치게 할 위험이 큰 자전거를 타다가는 앞으로 범칙금 3만원을 물게 된다. 경찰청은 23일 "위험한 자전거의 기준과 해당 자전거를 탔을 때 처벌할 수 있는 범칙금액 등을 담은 도로교통법 시행규칙과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어제 경찰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규칙에 따르면 운전...
서울 시내 버스정류소 표지판과 승차대를 관리하는 사업이 근 50년 만에 한 회사의 독점 체제에서 벗어나게 됐다. 23일 서울시와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시의 버스 정류소 사업은 A사가 1961년 회사 설립과 함께 시작해 최근까지 독점적으로 계속해 왔다. 사업은 A사가 시내버스 정류소의 간판과 승차대를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