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호 중앙경찰학교장(치안감)이 20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48세. 서 치안감은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85년 사법시험(27회)에 합격한 뒤경찰에 투신해 경남 합천경찰서장, 경찰청 방범기획과장, 보안3과장, 서울 관악경찰서장, 서울경찰청 정보관리부장 등을 거쳐 올 1월 중앙경찰학교장으로 부...
청계천 재개발 비리 의혹을 둘러싼 서울시와 열린우리당의 신경전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20일 청계천 주변 재개발 문제와 관련, 열린우리당 이종걸 의원(청계천비리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이 이명박 시장 면담을 요청해온 데 대해 정치적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며 사실상 거부했다. 시는 "검찰 수사가 진행...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다 지난해 3월 한강에 투신, 사망한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의 유족이 20일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 취소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냈다. 남씨의 부인 김모씨는 소장에서 "남편은 활달한 성격이었으나 강도높은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심한 스...
경남도가 20일 포뮬러 원(F-1) 국제자동차 경주대회 유치 포기를 선언했다. 김채용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타당성 용역 조사 결과 초기 투자비용 과다로 사업성이 낮게 나온데다 국비 지원 확보가어려운 점, 경주장 부지의 물리적 여건 및 대회 운영 전담 법인의 수익...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여성들은 심장 질환이나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내과의학회지 최신호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결혼생활에 만족한 여성들은그렇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고혈압, 복부지방과다, 비정상적 콜레스테롤치 및 혈당치 등 대사 증후군...
교도소에서 자살한 수감자의 유족들이 "국가가 관리·감독 의무를 소홀히 했다"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법원이유족들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2부(강민구 부장판사)는 20일 배모씨 등 수감자의 유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교도소는 12회의 금치 처분...
전 인류의 절반 이상이 곧 도시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영국 BBC 방송 인터넷 판이 19일 유엔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유엔 경제사회국 인구과 하니아 즐로트닉 과장은 "더 분명해지고 있는 것은 (도시화는) 더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는 것"이라며 "심리학적으로 이는 인간에게 중요한단계"라고 말했다. ...
청계천 주변 재개발 비리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양윤재(56ㆍ구속)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운영했던 설계용역회사 U사와 관련된 업체 1곳을 압수수색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U사의 회계장부에 기재돼 있는 의심스런 자금의 성격 등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회사 1곳을 어제 압수수색했...
서울고법 형사4부(이호원 부장판사)는 20일 `현대비자금' 3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주선 전 민주당 의원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현대건설로부터 3천만원을 받은 사실은 인정되나 대법원 판단처럼 직무와 대가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같이 선고한다"라고 ...
전국 검찰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서울중앙지검의 특수부 검사들이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사개추위)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해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2,3부, 마약조직범죄수사부, 금융조사부, 첨단범죄수사부,외사부 등 특별수사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3차장 산하 부장검사...
세계 학계와 언론은 서울대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 결과에 대해 ‘획기적인 성과’라며 큰 관심을 보이면서도 생명윤리 논란이 다시 불거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황 교수의 연구에 동참한 제럴드 섀튼 미국 피츠버그대 교수는 19일 와의 인터뷰에서 학계가 이번 연구 결과를 큰 성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
미국 비밀해제 문서 프랑스 파리에서 실종돼 양계장에서 살해된 것으로 전해진 김형욱(당시 54세) 전 중앙정보부장이 최소한 파리에서는 살해되지 않았다는 근거 자료가 미국에서 나왔다. 뉴욕한국일보는 20일 실종 시기도 지금까지 알려진 1979년 10월 7일(이하 파리시간)이 아니라 이보다 이틀 뒤인 10월 ...
집 앞에 세워둔 차량을 똑바로 주차하기 위해 음주 상태에서 3m의 거리를 운전하다 적발돼 운전면허를 취소당한 운전자가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단독 이효두 판사는 20일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심모씨가 "재량권의 한계를 일탈한 위법한 운전면허 취소 처분을 취소하라"며 서울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