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사 큰불을 계기로 전통 사찰들의 화재대비책을 놓고 비상이 걸렸다. 현재 문화유산과 옛 절집이 있는 전통사찰은 모두 909곳이다. 이들 가운데 국가·지방 문화재가 있는 절은 600~700곳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대부분 소화전 등 기본 방화기기가 있고, 정기적으로 목조물 방염처리와 소방점검을 한다고 문화...
피해자 8% “폭행당하고 자살생각”가해자 56% “중1때 폭력서클 가입” 서울 동대문구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 ㄱ(14·중2)양은 지난해 11월부터 정신과에서 약물 치료를 받고 있다. “오늘은 돈이 없는데 또 돈을 달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지…” 하는 불안감에 시달리는 탓이다. 동급생인 ㄴ양 등 네댓명은 지난해부터 반 ...
정주영 전 현대 명예회장이 아끼던 경기도 양평의 남한강가 별장을 홍석현 주미 대사(전 중앙일보 회장)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홍 대사는 6일(현지시각) 일부 한국특파원들과 만나 “2001년 정주영 전 명예회장이 타계한 뒤 100여일쯤 지났을 무렵, 지인으로부터 ‘정 전 명예회장의 양평 별장을 사지 않...
부산항운노조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부산지검은 7일 노조 공금을 횡령하고 조합원들로부터 채용·승진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업무상 횡령, 배임 수재)로 오민웅(64) 전 부산항운노조 위원장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오문환(66) 전 노조위원장과 박이소(61) 노조위원장이 이미 구속된 상태에서 오민웅 ...
정부는 7일 큰 산불로 극심한 피해를 본 강원도 양양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날 선포는 중앙안전관리위원장인 국무총리의 심의·의결을 거쳐 노무현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이뤄졌다. 고성군은 민간인 피해가 없어 선포 대상에서 빠졌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정부의 특별위로금을 지원받...
민주화기념사업회, 청와대에 탄원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함세웅 신부)는 인혁당 사건 30주기를 이틀 앞둔 7일 사건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청와대에 냈다. 사업회는 탄원서에서 “인혁당 사건은 이미 학계에서도 조작된 사건으로 규정하고 있고 유가족과 ‘인혁당 대책위원회’가 여...
부부싸움하다…아들·딸 때려죽이고생활고 비관…두 아들 흉기로 찔러 경기 시흥경찰서는 7일 부부싸움을 벌이다 아내와 자녀 등 3명을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박아무개(41·트럭 운전사)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6일 저녁 8시40분께 시흥시 정왕동 자신의 아파트 거실에서 아내(47)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아...
인권위, 교육부에 개선의견…교총은 “편협한 결정” “초등학생 일기장 검사는 사생활과 양심의 자유를 침해할 소지가 크다.” 국가인권위원회는 7일 초등학교 일기장 검사의 인권 침해 소지를 지적하고 교육인적자원부를 상대로 이를 개선하라는 의견을 냈다. 이런 결정은 한국도 가입한 유엔아동인권협약과 헌법...
전교조 울산지부 “6급이상 300명중 200여명 추정” 교육감 선거를 앞둔 시·도의 교육청 간부들과 학교장들이 교육감 투표권을 지닌 각급 학교운영위원에 직접 진출하거나 선출에 노골적으로 개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감 선거 혼탁과 함께 학교의 민주적인 운영이라는 학교운영위원회 본래의 취지가 크게 훼손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