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소환조사 우회 비판 삼성특검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전격 소환조사할 예정인 가운데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3일 "우리나라는 이건희 회장을 불러 조사하는 등 부자를 달달 볶아서 다 내쫓는 나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명지대 대강당에서 학생 300여명이 모인...
33년 전 아버지의 장례식을 치르고 돌아가던 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기억을 잃은채 전국을 떠돌며 노숙생활을 해온 50대 남자가 검찰의 도움으로 그리던 가족을 찾았다. 김석주(53) 씨는 21살 때인 1975년 충남 공주에서 아버지의 장례식을 치르고 경기 시흥의 집으로 돌아가다 교통사고를 당해 기억을 잃고 ...
시절이 하수상하다. 아동성범죄가 난무하는가 하면, 북한이 모처럼 남한을 향해 극단적인 비난을 퍼부어댄다. 이런 현상 자체도 무섭다. 하지만, 더 무서운 것은 이를 계기로 드러나는 우리 안의 폭력성, '정의'의 이름으로 정당성을 찾으려 드는 바로 그 폭력성이다. 살인사건과 어린이 대상 강력 범죄에 분개...
그룹 CJ㈜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VIPS)'에서 어린 아이에게 물 대신 금속세척제를 갖다줘 마시게 한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금속세척제를 마신 아이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위세척 등 응급처치 후 입원치료를 받았고 아이의 부모는 "빕스 측에서...
인천지법 제13형사부(부장판사 함상훈)는 뱃속에 마약을 숨겨 국내로 반입하려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일본인 S(27)씨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범행 방법이 매우 치밀하고 지능적이며 수입한 해시시의 양(300g)이 상당히 많은 점, 수...
대구 서부 경찰서는 3일 법원 경매 부동산을 팔아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거액의 투자금을 받아 빼돌린 혐의(유사수신행위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로 모 부동산 컨설팅업체 사장 신모(60) 씨와 종업원 마모(48)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006년 6월 대구 중구 동성로 주변에 부동산 컨설...
지난해 12월 인천 강화에서 초병을 살해하고 군용무기를 탈취해 초병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조모(35) 씨에게 사형이 선고됐다. 해병대사령부 보통군사법원 심판부는 3일 오후 이 법원에서 열린 피고인 조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피고인의 범행동기, 죄질, 범행 후 증거인멸 등 여러 정황 등에 비춰 극형...
삼성그룹은 3일 '삼성 특검'이 이건희 회장을 4일 소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침통한 분위기를 감추지 못했다. 삼성은 그동안 이 회장의 소환만큼은 피할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하면서도 특검 1차 연장기한인 8일 이전 또는 2차 연장 기한(23일) 안에는 소환될 가능성을 줄곧 예상해오긴 했다. 그러나 소환날짜...
의사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전북 김제의 닭 사육농장에 대해 긴급 살처분 조치가 내려졌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고병원성 AI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예방적 조치로 해당 농장의 닭과 달걀을 모두 땅에 뭍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농장에서 키우고 있는 산란계 15만...
오늘 출입처인 서울시교육청에 출근해서 아침신문 스크랩을 보고 실소를 금치 못했다. 오늘 아침자(4월2일 수요일자)로 기자가 쓴 '서울시 교육청 성추행교사 감싸기' 기사가 쏙 빠져있었기 때문이다. 시교육청이 이 기사를 읽지 못하고 빠뜨렸을 수도 있다고? 그저께 후배 정민영 기자와 취재를 시작한지 몇 시간이 ...
3일 오전 9시 20분께 충북 청원군 강외면 상봉리 백운사 대웅전에서 불이 나 건물 102㎡와 내부 집기류 등을 태워 3억여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낸 뒤 1시간 20여분 만에 꺼졌다. 목격자 임모(30.여) 씨는 "등산을 하다 대웅전 지붕에서 연기와 함께 화염이 치솟는 것을 발견하고 사찰 관리인에게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