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의 한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에서 유치원 교사가 7살 남자 어린이가 떠든다는 이유로 입을 포장용 테이프로 붙이고 벌을 세운 사실이 알려져 비난을 사고 있다. 24일 이 남자 어린이의 가족들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강진의 모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 이 유치원의 종일반 교사가 이 유치원에 ...
광주에 사는 송아무개(38)씨가 24일 오전 북구 우산동 한 편의점에서 산 ㅅ식품의 단팥빵에서 지렁이가 나왔다고 신고해 제조사가 생산을 중단하고 전국에 유통된 제품들 회수에 들어갔다. 그러나 송씨는 이날 밤 “내 실수”라며 말을 바꾸고, 제조사는 생산을 재개했다. 공사장에서 인부로 일하는 송씨는 이날 오전 9...
서울중앙지법 형사6단독 마용주 판사는 무전취식을 일삼아 한 혐의(상습사기)로 기소된 회사원 안아무개(28)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안씨는 2006년부터 2년 가까이 상습적으로 돈도 없이 술집에서 수십만원어치씩의 술을 먹다 경찰에 붙잡혔다. 그때마다 안씨...
국내 유명 제과업체의 빵에서 지렁이가 발견돼 해당 업체가 생산을 중단하고 시중에 나온 제품을 모두 회수했다. 그러나 당초 이 사실을 위생당국에 신고한 제보자는 돌연 "봉지를 개봉한 뒤 바닥에 놔둔 사이 지렁이가 들어간 것 같다"고 말을 바꿔 업체와 당국을 당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광...
IMF(국제통화기금) 체제 이후 공무원의 직무에 대한 만족도가 민간기업 종사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김태일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는 24일 서울대 행정대학원 주최 `정책과 지식' 포럼에 앞서 공개한 `IMF금융위기 이후 공무원과 민간기업 종사자의 직업만족도 변화'라는 글에서 1998년...
4·9 총선 선거사범 수사에서는 검찰의 양형 기준이 금품 액수, 허위사실 유포 목적 등에 따라 1~30등급까지 세분화된다. 대검은 24일 서울 서초동 청사에서 전국 공안부장검사 회의를 열어 총선에서 △금품 선거사범 △흑색선전 등 거짓말 선거사범 △여론조사 등을 빙자한 미디어 부정 선거사범 등을 중점 단속하기로...
에스오일과 엘지석유화학 등 국내 굴지의 정유사와 석유화학업체들이 석유제품 생산에 쓰인 원재료의 양을 과다하게 산정하는 등의 수법으로 석유수입부과금 1382억원을 부당 환급받은 사실이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24일 옛 산업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11~12월 석유수입부과금 징수·...
박철언 전 장관의 돈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서아무개(67)씨는 24일 “1996년 총선 때 두 차례 정도 1억원씩 담긴 마대자루(쌀포대)를 서너 개씩 싣고 당시 총선에 출마했던 박철언씨의 대구 선거사무실로 가져다 주었다”고 주장했다. 박 전 장관의 고교 동창으로 94년부터 지난해까지 자금관...
지난달 14일 ‘신입생 훈련’ 도중 머리를 다쳐 숨진 용인대 강장호(19)군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강씨의 사망 원인을 선배들의 가혹행위 때문인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경기 용인경찰서는 24일 당시 강군을 지도한 이 학교 동양무예학과 김아무개(20)씨 등 재학생 세 명과 훈련을 책임진 이 학과 김아무개 교수를 과...
“화성시에 경찰서가 하나도 없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말 한마디 때문에 ‘화성경찰서’는 둘이 되고, ‘오산경찰서’는 사라져 버렸다? 이기하 경기 오산시장은 24일 기자회견을 열어 “오산에 위치한 기존 화성경찰서의 명칭을 오산경찰서로 바꿔 달라”고 요구했다. 이 시장은 “1989년 시로 승격한 뒤에도 20년 동안 오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