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수사기간 연장(15일)을 해도 한 달 남짓 남은 삼성 특검팀 수사가 삼성의 ‘시나리오’대로 끝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자칫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여러 불법 의혹과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로의 경영권 불법 승계를 법적으로 ‘털어주는’ 쪽으로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이런 우려는 최...
조준웅 삼성 특별검사팀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수사가 막바지로 갈수록 삼성 쪽의 말바꾸기에 끌려다니는 모습이 곳곳에서 감지된다. 지난 20일 특검팀에 네 번째 소환된 이학수(62) 삼성 전략기획실장(부회장)은 “에버랜드 전환사채 발행과 관련해 구조조정본부 차원의 기획안이 있었다. 기획안은 당시 유석렬 구조...
휴일인 23일 서울 서초구 한 아파트단지에서 새벽부터 정전이 계속되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5분부터 서울 서초구 모 아파트 단지 786가구에 전기공급이 중단된 뒤 이중 400가구는 한시간여 뒤 전기공급이 재개됐지만 나머지 386가구는 정전사태가 16시간 넘게 ...
‘3자녀 특별분양’ 제도를 악용해 아이를 가짜로 입양한 뒤 아파트를 분양받아 차액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특별수사대는 23일 장기 무주택 세대주에게 아이를 가짜로 입양시켜 아파트를 특별분양 받게 한 뒤 이를 되팔아 수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주택법 위반 등)로 부동산업자...
중국 뤼순의 안중근 의사 유해 매장 추정지에 대한 정부 발굴 조사가 25일 시작된다. 국가보훈처는 남쪽의 민·관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된 유해발굴조사단이 25일 출국해 5월24일까지 두 달 동안 뤼순 현지에서 조사를 벌인다고 23일 밝혔다. 보훈처 관계자는 “최근 안중근 의사 유해 매장 추정지 일대가 아파트 공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