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모를 제구력 난조에 빠져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 `비운의 천재' 릭 엔키엘(28.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한 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몰아치며 확실한 메이저리거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이틀 전 타자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3점홈런을 터뜨렸던 엔키엘은 12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벌...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부진의 늪에 빠진 박찬호(34)가 이달 들어 세 번째 등판에서도 연패를 끊지 못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트리플A 라온드록 익스프레스 소속인 박찬호는 12일(한국시간) 루이지애나주 메터리 제퍼필드에서 벌어진 뉴올리언스 제퍼스(뉴욕 메츠 산하)전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안...
이병규(33.주니치 드래곤스)가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과 맞대결에서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기록했고 이승엽도 안타 1개를 추가했다. 이병규는 11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와 경기에 중견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1회말 1사 후 투수 제레미 파월을 상대로 시원한 중전...
SK, 한화 끝내기 실책에 연장 10회 4-3 역전승 `헤라클레스' 심정수가 통쾌한 결승 3점 홈런을 쏘아올려 삼성의 `서머리그' 우승을 결정했다. 심정수는 1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07년 프로야구 현대와 홈 경기에서 1-1로 맞선 8회말 2사 1, 2루에서 송신영으로부터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결승 3점 홈런(비거...
광주 동성고와 수원 유신고가 제37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2회전에 올랐다. 동성고는 11일 동대문야구장에서 열린 인천 동산고와 1회전에서 투.타 조화를 앞세워 9-1, 7회 콜드게임승을 거두고 2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동성고는 1회 문선재의 솔로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고 3회 안타와 볼넷을 3개씩 얻...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나란히 활약했던 좌타자 최희섭(28.KIA)과 좌완 투수 봉중근(27.LG)이 프로 데뷔 후 처음 성사된 투.타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봉중근은 11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출격했고 최희섭은 KIA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프로에서 이...
미국프로야구 '홈런킹' 배리 본즈(4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통산 홈런 신기록을 세운 뒤 3경기에서 홈런 2개를 추가하면서 연일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본즈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경기에 좌익수 겸 4번타자로 선발출장, 통산 75...
이병규(33·주니치 드래건즈)가 네 경기 연속 안타에 결승타점을 보태며 팀 승리를 도왔다. 이병규는 9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경기에 중견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5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전 2안타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네 경기 연속안타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