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곳 시도교육감들의 모임인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성명서를 내고 국정 역사교과서를 중단하지 않는 이준식 교육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17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를 위한 긴급 간담회’를 열고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중단 및 장관 사퇴 촉구” 성명서를 ...
교육부가 국정 역사교과서 추진 여부를 놓고 오락가락하고 있다. 애초 ‘1년 유예’ 또는 ‘국정과 검정 혼용 검토’ 방침을 밝혔으나, 13일 국회 상임위원회에 출석한 이준식 교육부 장관은 “정치 상황과 무관하게 추진돼야 한다”며 유예 방안을 검토한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12일엔 ‘대한민국 수립’ 표현과 관련해 학술대...
지난달 28일 공개된 국정교과서를 집필한 31명 집필진들의 개인별 집필료가 공개됐다. 대략 1인당 20쪽 분량을 쓰고 평균 2481만원을 받았으며, 집필료 최고액은 3657만원이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노웅래 의원실이 13일 국사편찬위원회(국편)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각 집필진과의 계약금액 및 각 집필...
박정희 정권 미화·친일파 축소 등 편향성 논란이 일고 있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 역사교과서에 대해 야3당과 학계, 교사, 시민·사회단체 등이 즉각 폐기를 요구하고 나섰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만큼 국민 대다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추진돼 온 역사교과서 국정화도 철회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의결과 함께 국정교과서 역시 폐기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은 가운데, 교육부가 국정교과서에 새로 들어간 ‘1948년 대한민국 수립’ 표현에 대한 국민과 학계의 여론을 듣겠다며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장 앞에서는 광복회 등 독립유공자단체가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 맞다”며 거...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교육운동연대, 사립학교개혁과비리추방을위한국민운동본부(사학국본)는 6일 저녁 공동성명서를 내고 “한국사립초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사학법인협의회)는 국정화 찬성 성명서를 철회하라”고 비판했다. 전교조 등 세개의 교육단체는 “지난달 30일 사학법인협의회는 성명서를 발표해 국정화 발행...
교육부가 5일 국정 역사교과서의 명백한 사실 오류는 바로잡되 이승만·박정희 미화 등의 지적은 “왜곡”이라며 내년 1월 최종본 발행 계획을 재확인했다. 국민들로부터 이미 탄핵당한 국정교과서를 철회하지는 않겠다는 뜻이다. 친일·독재를 미화하고 독립운동을 축소하는 등 문제투성이 교과서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