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을 내놓은 지 일주일도 안 돼 오는 10월까지 국민 의견을 또다시 수렴해 수정하기로 했다. 올 3월부터 사용을 희망하는 연구학교에 국정교과서를 배포하겠다는 교육 당국이 학생들에게 ‘불량 교과서’를 쓰도록 강요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교육부는 “올해 10월31일까지 이메일(...
중·고교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은 편향적 역사 서술이라는 비판을 받는 것은 물론 수백개의 오류가 발견돼 완성도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다수의 반대여론에도 교육부가 연구학교 지정 강행, 내년 국·검정 혼용 방침 고수 등 국정교과서 정책을 포기하지 않는 배경엔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부가 지난 31일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을 공개했지만, 이 최종본에서도 도산 안창호와 관련한 서술 부분에서 또 오류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부실교과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국정교과서를 즉각 폐기해야 한다는 각계의 반발도 확산되고 있다. 전국 역사 교사 2000여명을 회원으로 둔 전국역사교사모임은 1...
박근혜 정부가 박정희 정권을 미화하고 친일파 행적을 축소했다는 비판을 받은 현장검토본과 큰 차이가 없는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을 31일 공개했다. 2018년 국·검정 혼용 방침도 그대로였다. 탄핵안의 국회 의결로 국민들로부터 사실상 파산 선고를 받은 정권이 끝까지 ‘박정희를 위한 박근혜 교과서’를 포기하지 않...
교육부가 31일 국정교과서 최종본을 발표하면서 국정교과서 연구학교를 지정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해, 새학기 교육현장은 여전히 혼란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날 “2월10일까지 각 학교에 연구학교 신청을 받아 교육청이 15일까지 지정해 교육부에 보고하도록 하고, 3월부터 현장에 교과서를 배포하겠다”...
교육부의 국정교과서 최종본 발표와 관련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대전·대구·경북·울산을 뺀 나머지 13개 교육청은 강력하게 반발했다. 국정교과서 자체를 인정할 수 없기 때문에 추후 교육부의 연구학교 지정 요구에도 응하지 않고 ‘국정교과서 금지법’ 입법운동을 벌이기로 하는 등 기존 입장에서 한 치도 물...
국·검정 역사교과서 혼용 방침을 정한 교육부가 31일 국정교과서 최종검토본을 공개하면서 검정교과서 집필기준도 함께 발표했다. 예상했던 대로 일부 수정이 이뤄지긴 했으나 현장검토본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박근혜 교과서’로 첫 단추를 끼운 국정교과서이기에 그 한계를 벗어나기는 애초부터 불가능했음은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