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정 역사교과서가 다음 달 28일 공개된다. 교육부는 “11월28일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 검토본을 별도 누리집에 이(e)북 형태로 공개할 계획”이라며 “예정대로 교과서 집필진 명단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국정교과서는 <중학교 역사>와 <고등...
정부가 지난해 ‘2015 개정 역사과 교육과정’을 완성하기에 앞서, 뉴라이트 계열의 역사인식을 보인 일부 인사들이 교과서 편찬기준을 마련하는 회의 등에서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대한민국 수립’으로 바꾸라고 집요하게 요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박근혜 대통령의 ‘건국’ 발언 이후 교육부가 이들의 주장을 갑자기 ...
교육부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 참여 교사들을 퇴직 교원에게 주는 훈포장 대상에서 제외했다. 30일 전국적으로 치러진 8월말 교원 정년퇴임식에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에 참여했던 교사 150여명이 근무연한에 따라 받는 훈포장을 받지 못했다. 이들은 소속 시·도교육청에서 훈포장 대...
야당 의원들의 ‘국정 교과서 퇴출법’(초중등교육법 개정안) 공동 발의로 다시 불붙게 된 국정 역사교과서 논란은 20대 국회 전반기 내내 화약고로 작용할 전망이다.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오는 11월 교과서 초안을 공개할 때까지 ‘깜깜이 집필’을 강행하겠다고 선포했고, 야권으로선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현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소속 의원들이 학교 현장에서 국정 교과서를 퇴출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제출하며 ‘교과서 공동전선’을 행동으로 옮기기 시작했다. 야3당은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 결의안’(가칭)도 공동 발의할 예정이어서, 국정 교과서 도입을 둘러싸고 여야간 ‘2차 역사전쟁’이 예상된다. 이찬열 의원 ...
서울시교육청이 정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맞서 민주시민 육성을 위한 다양한 관점의 역사교육을 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다양한 해석과 토론이 가능한 역사교육’이라는 취지 하에 토론 수업용 역사 보조자료를 자체 제작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6일 ‘2016 역사교육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역사관련 교사...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작업은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국정 교과서 편찬기준을 7월께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지난 총선 이후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등 야당들은 공조를 통해 국정 교과서를 폐기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 부총리는 이날 ...
광주지역 교사·교수·시민활동가 등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맞서 거리 역사수업에 나선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는 22일 “3~9월 격주 수요일 퇴근시간에 충장로 우체국, 송정역 앞 광장, 광주시청 앞 평화의 소녀상 등지 광주시내 일원에서 ‘아하, 길거리 역사 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첫 강좌는 23일...
박근혜 정부에서 처음으로 발행된 국정 교과서인 초등학교 6학년 1학기 사회(역사) 교과서에 오류가 많고, 서술 내용도 그 전 교과서에 견줘 박정희 정부에 매우 우호적인 쪽으로 바뀌었다. 역사 단체들이 일제히 정치적으로 편향됐다는 지적을 할 만하다. 정부가 무리하게 밀어붙여 서술 작업에 들어간 중·고교 국정 역...
박근혜 정부에서 처음 발행된 국정 역사교과서에 사실 오류와 편향적인 서술이 124곳에 이르고, 유신 관련 서술을 이전보다 줄이는 등 박정희 정부 편향성도 짙어졌다는 역사학계의 분석 결과가 나왔다. 민족문제연구소·전국역사교사모임 등 7개 역사단체로 구성된 역사교육연대회의는 29일 서울 중구 서울시엔피오(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