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의원이 20일 한나라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내년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역구(서울 양천갑)는 참신한 인재에게 양보하고 우리 당이 총선에서 국민들로부터 더 많은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선 주자들과 발이 부르트도록 ...
김무성 한나라당 전 원내대표가 16일 ‘수도권 대표론’을 펴며 7·4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친이계의 대표주자로 거론되던 김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당권 구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수도권이 상당히 어려워 나보다는 수도권 출신이 대표를 맡는 게 내년 총선에 단 1%라도...
한나라당 7·4 전당대회 규칙이 ‘1인2표 + 여론조사 30%’로 최종 정리되면서 신주류 소장파, 친이재오 중심의 구주류, 친박근혜계 등 당내 주요 세력의 당권장악 전략이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다. ■ 신주류, 단일대오 난망 지난 5월 당내 경선에서 황우여 원내대표, 이주영 정책의장을 앞세워 원내지도부 교체에 성공한...
한나라당이 6일 각종 사회보험의 보호 대상에서 제외된 예술인에게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을 적용하는 내용의 예술인보호법을 6월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이주영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많은 예술인들이 기본적인 사회보험의 적용을 받지 못해 어려운 환경에서 고통받고 있다”며 “6월 국회에서 이들이 안심하고 ...
보수 성향 명망가들이 이른바 ‘새로운 보수’의 깃발을 찾기 위해 골몰하고 있다.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잃어버린 10년’으로 규정하며 보수정권 탈환을 위한 이데올로기적 견인차를 자임했던 뉴라이트 세력이 이명박 정부 출범 3년여 만에 정치적 바닥을 드러내자, ‘보수의 재구성’을 통한 활로를 모색하고 나선 것이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3일 이명박 대통령과의 청와대 회동에서 “한나라당은 정치 논리보다 민생에 초점을 둬야 하고, 분열보다는 통합으로 가야 한다. 그런 선상에서 저도 당과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당도 국민 앞에 진정성있는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꼭 그렇게 ...
황우여 원내대표 등 한나라당 원내지도부는 북한의 ‘돈봉투 정상회담 구걸’ 주장에 대해 2일 “사실관계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며 극도로 말을 아꼈다. 그러나 당 안에선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퍼주기’로 규정하며 차별화를 공언했던 이명박 정부가 비밀접촉은 물론 천안함, 연평도 사건에 대해 봉합을 ...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30일 야당의 반발과 한나라당의 소극적 대응으로 또다시 무산됐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경과보고서 채택도 야당의 불참과 일부 여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의결정족수가 미달해 회의가 열리지 못했다. 국회 농림수산식품...
부산저축은행에서 거액의 뇌물을 받고 퇴출 저지 로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는 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은 2007년 이명박 대통령 대선 캠프의 모태가 된 안국포럼과 관계를 맺으며 정권 핵심들과 인연을 맺었다. 안국포럼 출신의 한나라당 의원은 29일 “안국포럼이 2006년 8월 결성됐는데, 2007년 6월 김윤옥 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