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열린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 국외 국제회의 참석을 이유로 불참한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오는 12일 ‘나홀로’ 국회에 불려나오게 됐다. 여야는 최 장관만을 상대로 12일 긴급현안 질의를 하기로 이날 합의했다. 국회가 장관 1인을 상대로 긴급현안 질의를 벌이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민주당은 이날 ...
정치권은 5일 김준규 검찰총장이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의 검찰 개혁에 반발해 전날 소집한 검사장 워크숍에서 9800만원의 특수활동비를 검찰 간부들에게 격려금으로 나눠준 데 대해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일제히 성토했다.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검찰이 할 일은 하지 않고 에리카 김, 한...
국회 새 비준안 처리는 정부가 4일 거듭된 번역 오류로 논란이 됐던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 수정안을 4월 국회에 다시 제출하겠다고 밝히면서 여야 정치권이 비준안 내용과 처리 시기 등을 두고 본격적인 힘겨루기에 돌입했다. 여야는 일단 정부가 새 동의안을 제출하는 만큼 6일 국회 외교통상통...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의 여파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방 이전을 둘러싼 지역간 갈등도 격화할 조짐이다. 민주당은 4일 “애초 토지공사는 전북, 주택공사는 경남에 배치하기로 했었다”며 전북 전주와 경남 진주 분산배치를 당론으로 최종 확정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공기업 혁신 차...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동남권 신공항 건설 계획이 30일 후보지인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 모두 공항 입지로 부적합하다는 정부의 평가 결과에 따라 무산됐다. 그러나 치열한 유치전을 벌여온 한나라당 영남권 의원들은 이명박 대통령 책임론을 제기하며 대통령의 한나라당 탈당을 거론하는 등 강력히 반발했다....
정부의 ‘동남권 신공항 건설’ 백지화 움직임에 영남권 한나라당 의원들과 주민들이 집단적인 저항을 구체화했다. 대구시의회 일부 시의원들은 한나라당 탈당까지 거론하고 나섰다. 유승민·홍사덕·이한구 의원 등 경남 밀양 유치를 추진해온 대구 지역 의원 9명은 28일 국회에서 긴급간담회를 열고 “신공항 백지화에 ...
인도네시아 특사단의 숙소를 국가정보원 직원이 몰래 들어갔다는 의혹과 관련해 여당 등 정치권에서 원세훈 국정원장 경질론이 나오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또 인도네시아가 우리 정부에 사실 확인을 공식 요청하고 나서, 경우에 따라 외교적 사건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 ▶관련기사 3면 한나라당의 한 핵심 당...
한나라당 중진 의원들이 9일 청와대를 향해 적극적인 정치복원을 주문하고 나섰다. 몇몇 중진들은 특히 영수회담 의제와 시기를 두고 손학규 민주당 대표 쪽과 신경전을 거듭하고 있는 청와대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기도 했다. 정몽준 전 대표는 이날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요즘 큰 걱정은 역시 구제역과 물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