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저축은행에서 거액의 뇌물을 받고 퇴출저지 로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는 은진수 전 감사위원은 지난 2007년 이명박 대통령 대선 캠프의 모태가 된 안국포럼과 관계를 맺으며 정권 핵심들과 인연을 맺었다. 안국포럼 출신의 한나라당 의원은 29일 “안국포럼이 2006년 8월 결성됐는데, 2007년 6월 김윤옥 여사의 ...
주한미군기지들에서 고엽제 매립 의혹이 불거지면서 여야 정치권이 정부의 환경주권 행사를 가로막는 한-미 주둔군지위협정(소파·SOFA)의 개정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정치권은 6월 국회에서 주한미군의 독극물 매립 및 기지 오염 실태 등에 대한 일제조사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명규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
한나라당이 등록금 인하와 병행해 부실 대학의 구조조정을 촉진한다는 명목으로 2009년 12월 정부가 제출해 국회 교육과학위원회에 계류중인 사립학교법 개정안의 6월 국회 처리를 검토하고 나섰다. 그러나 민주당은 비리 사학재단의 재산권을 온존해 주려는 것이라며 비판하고 나서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이두아 ...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19일 당권·대권의 분리를 규정한 현행 당헌을 유지해야 한다며 비대위 등의 당헌 개정 움직임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정의화 비대위원장과 신주류 소장파는 “당 비상대책위원회를 무력화하고, 당 쇄신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
한나라당 소장파 모임인 ‘새로운 한나라’ 소속 의원 44명이 17일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시장과 경쟁, 성장만을 강조하는 ‘강자의 논리’로 중도 보수세력의 지지를 상실했다”고 비판하며 이명박 대통령과의 정책 차별화를 공개 선언했다. 남경필·권영세·정두언·정태근 의원 등 ‘새로운 한나라’ 소속 의원들은 이...
“나는 만나자는데 황우여 원내대표가 연락이 없다. 원내대표 되더니 사람이 변한 것 같다.”(정의화 비상대책위원장) “친구간이니 얼떨결에 만나자고 (얘기가)오갔지만 공개리에 회담하면 안 된다.”(황우여 원내대표)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와 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임된 정의화 국회부의장이 9일 하루종일 ‘...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들이 8일 친이명박계가 다수를 차지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안에 대해 “쇄신을 바라는 민심과 당심을 저버렸다”며 ‘의원총회 소집을 통한 비대위 재구성과 추인’을 요구하고 나섰다. 논란이 커지자 전날 비대위원장으로 선임된 정의화 국회부의장은 9일로 예정된 비대위 첫 회의도 일단 미...
정부와 한나라당이 추진해온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4월 국회 처리 계획이 29일 결국 좌절됐다. 한나라당은 오는 5월4일 ‘원포인트 국회’를 열어 비준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며 이날 밤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임시국회 소집에 난색을 표명해 비준동의안 처리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