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5일 2차 핵실험을 강행하자 여야 정치권은 일제히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로 정국이 혼미한 상황에서 북한 핵실험 변수가 돌발하자, 그 파장을 예의주시하며 대책 마련에 고심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봉하마을로 조문을 나섰던 박희태 대표 등 한나라당 최고위원들은 이날 오후...
한나라당 쇄신특별위원회는 22일 주요 국정현안에 대해 당론을 결정할 때 표결을 의무화하고, 의원들이 직접 뽑은 국회 상임위 간사가 정책조정위원장을 겸임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김선동 쇄신위 대변인은 “오늘 쇄신위 전체회의에서 당론을 결정할 때 표결제로 하자는 데 합의를 봤다”며 “앞으로 표결 없이는 당론...
한나라당의 중도개혁 성향 의원 모임인 ‘민본 21’이 15일 “당 분열의 1차적 책임은 박근혜 전 대표를 감싸안지 못한 친이 쪽에 있고 이상득 의원은 정치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인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민본 21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디오피니언>이 14일 실시한 ‘한나라당의 쇄신 관...
이명박 대통령과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가 합의한 ‘김무성 원내대표 추대론’이 박근혜 전 대표의 반대로 사실상 무산되면서 한나라당 각 계파들이 ‘쇄신 묘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 속타는 박희태, 박근혜 설득 총력전 박희태 대표는 ‘김무성 카드’ 회생에 정치 생명을 건 듯한 모습이다. 7일 박근혜 전 대표 설...
자유선진당은 7일 의원총회를 열어 류근찬 의원을 만장일치로 새 원내대표에 선출했다. 류 의원은 “우리는 자유선진당 18석, 창조한국당 2석을 합친 작은 원내 교섭단체이지만 국민들이 우리 정체성을 중재자로 인식하고 있어 불만”이라며 “앞으로 우리의 입지를 넓히는 시도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6월 국회...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7일 이명박 대통령과 박희태 대표가 당내 계파 갈등 치유 방안으로 제시한 ‘김무성 원내대표 추대론’을 거부했다. 이에 따라 ‘쇄신과 화합’을 명분 삼아 친박근혜 쪽 김무성 의원을 원내대표로 합의 추대해 친이-친박 갈등을 해소하려던 ‘이명박-박희태 쇄신구상’이 흔들리고, 계파 갈등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