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은 28일 “이번에 이산가족 상봉과 같은 (북한의) 인도적 조처가 있었으므로 (정부도) 이에 상응하는 조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원 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정부가 그동안 북한의 공식 요청이 있을 경우 식량 및 비료 등 인도적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했는데, 북한이 이산...
‘느긋한 한나라당, 속타는 민주당’ 10·28 재보선을 앞둔 여야의 분위기가 최근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지난 4월 재보선에서 ‘5 대 0 참패’를 경험한 한나라당은 애초 10월 재보선에서도 ‘힘겨운 싸움’을 예상했다. 고질인 친이-친박 갈등, 안산 상록을과 수원 장안 등 수도권 승부처의 분위기 등을 고려할 때 결코 ...
한나라당 안에서 23일 부동산 명의신탁과 위장전입 의혹이 불거진 이귀남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비판이 공식 제기됐다. 남경필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한나라당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법 집행의 최고 자리에 오르려 하는 분이 위법을 한 것은 법질서 확립을 ...
한나라당이 부동산 투기, 자녀 병역면제, 논문실적 부풀리기 등 각종 의혹으로 궁지에 몰린 백희영 여성부장관 후보자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백희영 후보자가 자질과 능력은 충분한데 너무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장관 임명 적격으...
치료하기 쉬운 ‘불안정성 대관절’ 질환이 최근 5년 동안 병역면제 판정 질환 1순위로 조사됐다. 이에 면제 기준의 조정과 사후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영우 한나라당 의원은 20일 “병무청의 병역면제 사유를 분석해 보니, 무릎관절의 인대 손상·파열에 해당하는 ‘불안정성 대관절’...
“당원들의 뜻과 자존심을 거스르는 공천을 당에서 강행할 경우 동반 탈당 후 자체 여론조사를 통해 선정한 자체 무소속 후보의 당선을 위해 힘을 합쳐 선거에 나설 것임을 분명하게 밝힌다.”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경기도 안산 상록을 재선거 출마를 위해 공천을 신청한 이진동·김교환·윤문원씨 ...
이명박 대통령이 ‘소선거구+중선거구’ 혼합형이나 권역별비례대표제를 선거제도 개편 방안으로 제시한 가운데, 민주당도 집권 당시 ‘농촌 소선거구제+대도시 중대선거구제’를 핵심으로 한 혼합형을 가장 현실적인 안으로 검토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여야가 선거제도 개편에 극적인 절충을 이뤄낼 가능성도 전...
이귀남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17일 사형 집행 여부에 대해 “취임하면 진지하게, 정말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사형이) 집행된 지 10년이 조금 넘은 것으로 아는데 여러 의견을 종합해서 결정하겠다”며 이렇게 답변했다. 한국은 1997년 12월 이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