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14일 박희태 전 대표를 경남 양산 재선거 후보로 결정했다. 공천은 최고위원회 논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공천심사위원장인 장광근 사무총장은 “지난 일요일 여의도연구소를 비롯한 3개 여론조사기관의 조사 결과 박희태, 김양수 두 예비후보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안에서 우열을 가리기 ...
송광호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14일 민일영 대법관·이귀남 법무장관 후보자 등 위장전입 사실이 드러난 국회 인사청문 대상자들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송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요즘 뉴스를 보면 법을 집행하는 최고의 기관에 계신 분들이 위장전입으로 문제가 많다”며 “나라를 위해 이분들...
한나라당이 또 다시 박근혜 전 대표의 ‘마이웨이 행보’로 술렁이고 있다. 박 전 대표가 전날 10·28 재보선 지원유세를 요구해온 친이 주류를 향해 “간여하지 않겠다”고 딱부러지게 거절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친박 인사 공천 가능성’을 언급하며 박 전 대표에게 구애를 펼쳐온 장광근 사무총장은 11일 “진지하게 한...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가 고령을 이유로 병역을 면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득 6000여만원에 대한 합산소득신고를 누락해 세금을 탈루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청와대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요청서를 보면, 정 후보자는 독자라는 이유로 한 차례 징병검사를 연기한 뒤 미국 컬럼비아대학 조교수로 재직하던...
한나라당 수도권 의원들이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도권 발전을 명분삼아 지방 균형발전 정책을 사실상 무력화하는 법안을 발의하고, 뉴라이트 계열 시민단체 대표 등 친여 성향의 인사들이 세종시 계획 포기를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정운찬 총리 후보자의 ‘세종시 수정 불가피’ 발언에 이은 여당 의원들과 여...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일방통행식 국회 운영이 당 내부에서부터 공개 비판에 부닥쳤다. 안 원내대표는 2일 “재보선 횟수를 연 1회로 줄이겠다”며 “정기국회 기간에 재보선을 할 수 없도록 국회가 열리지 않는 5월에 모아서 재보선을 하도록 관련법을 개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언...
한나라당과 국회 헌법연구자문위원회가 지역감정 타파를 명분으로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을 공론화하고 나섰다. 그러나 민주당 등 야당은 물론,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쪽도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8일 <한국방송>(KBS) 라디오와 한 인터뷰에서 “지역감정 ...
한나라당이 김태환 제주지사에 대한 주민소환 무산을 계기로 이번 정기국회에서 현행 주민소환법의 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의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야당과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방권력의 독점과 전횡을 견제하고자 도입한 제도를 시행 2년 남짓 만에 사실상 무력화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안상수 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