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6일 서울 여의도 한서빌딩에 정책연구소 ‘해밀을 찾는 소망’을 열었다. ‘해밀’은 ‘비가 온 뒤에 맑게 갠 하늘’이라는 뜻으로, 국가적 난제를 극복하자는 바람을 담았다는 게 정 최고위원 쪽 설명이다. 정 최고위원은 인사말에서 “정치인에게 가장 바람직한 것은 정쟁과 정책 수립에서 균...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인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이 2일 ”한나라당에도 다소 좌파적이고 친북한 정권적인 성향의 사람이 있다”며 “그런 사람이 당내에서 누가 봐도 잘못된 일에 대해 외면하거나 심지어 옹호하는 경우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런 발언은 최근 이명박 정부의 대북 정책인 ‘비핵·개방·3000’의 현실성에 의문을...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용산 참사 일주일이 지난 27일까지도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않은 채 시간을 끌며 강경진압에 대한 문책 여론을 희석시키는 데 골몰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설 연휴 직후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의 문책 여부를 결정할 듯했던 청와대는 27일 검찰 수사 결과 발표 뒤로 결정 시점을 늦췄다....
이명박 대통령이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을 국가정보원장으로 내정한 18일 국가정보원은 적지않이 술렁였다. 국정원 관계자들은 대체로 김성호 원장이 유임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권 일각에서 국정원의 시국대처 능력 등을 문제 삼았지만, 국정원 쪽에선 김성호 원장이 나름대로 구실을 해왔지 않냐는 분위기가 강했...
국정원의 한 직원이 15일 “북한의 남침 준비가 임박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하자, 국정원이 급히 이를 부인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국정원 정보대학원 교수 김아무개씨는 이날 몇몇 언론사 기자들에게 60여쪽 분량의 ‘대국민 안보보고서’를 보냈다. 내용을 보면, 북한이 김포까지 땅굴을 파는 등 남침 준비가 임...
재정부장관 임태희 의욕·이한구 눈독법무장관 홍준표·장윤석 등 각축전 청와대가 13일 개각 가능성을 공식화하면서 한나라당 입각 희망자들의 각축전도 뜨거워지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의 경질을 대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당장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당·정·...
여야는 6일 언론 관계법과 한-미 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 등 쟁점 법안의 처리에 대해 일괄 타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18일 한나라당의 한-미 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 단독 상정 이후 지속된 여야 대치정국이 20일 만에 정상화된다. 홍준표 한나라당, 원혜영 민주당, 문국현 선진과 창조의 모임 원내대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