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쇄신특위(위원장 원희룡)가 이르면 2일 당과 청와대, 정부의 인적 개편을 포함한 쇄신안을 당 최고위원회의에 공식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쇄신위원은 1일 <한겨레>와 전화통화에서 “비정규직법 처리 직후 쇄신안을 공개할 계획이었으나, 비정규직법 처리 지연으로 더 늦출 수 없게 됐다”며 “가급...
비정규직법 개정안이 30일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함에 따라, 비정규직법이 1일부터 일단 예정대로 시행에 들어간다. 이로써 비정규직법 시행 시점인 2007년 7월 이후 근로계약을 맺은 기간제(계약직) 노동자가 2년 이상 일을 하면 무기계약직(정규직)으로 전환된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선진과창조의모임은 법 시행...
4·29 재보궐선거 참패 뒤 당·정·청 쇄신을 목표로 출범한 한나라당 쇄신위원회(위원장 원희룡)가 활동 마감 시한을 앞두고 다시 흔들리고 있다. 애초 6월말까지 쇄신안을 확정하겠다고 밝혀왔으나, 최근 여야의 대치 국면과 청와대 개편 움직임 등을 살피면서 최종안의 보고 시기는 물론 핵심 내용까지 변경하고 있다. ...
한나라당 안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중도강화론’과 ‘서민행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원조보수’를 자임해온 김용갑 한나라당 상임고문은 26일 <한겨레>와 통화에서 “우파 정당도 서민을 위한 따뜻한 정책을 펼칠 수 있는데, 이명박 대통령은 자신을 뽑아준 한나라당의 보수 정체성을 부정하며 존재...
송광호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22일 이른바 ‘구멍가게’의 생존을 위협하며 ‘골목상권’을 뒤흔드는 기업형 대형마트의 전횡을 정면 비판했다. 송 최고위원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기업들의 기업형 슈퍼마켓이 골목에 있는 코 묻은 돈까지 싹쓸이 하는 저인망식 상권과 상술은 하루빨리 없어져야 한다”며 “동네상...
“당내 민주주의는 실종되고, 쇄신보다 계파적 이해에 기반한 정치공학만 넘쳐나고 있다.” 4·29 재보선 참패 이후 들끓던 여권의 쇄신 논쟁이 박근혜 전 대표를 염두에 둔 ‘화합형 대표론’을 내세워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9일 한나라당 안에서는 이런 탄식이 잇따랐다. 쇄신파와 당 지도부가 국민과 동떨어진 조기 ...
한나라당은 4일 의원 연찬회를 열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악화된 민심 수습을 위해 청와대와 정부, 한나라당의 변화와 쇄신을 촉구했다. 연찬회에서는 ‘박희태 대표 등 당 지도부 사퇴로는 분노한 민심을 달래기 어렵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일방주의적인 국정운영 기조의 변화를 요구하는 등 ‘대통령 책임론’도 ...
분향소에서 눈물을 훔치는 국민들 마음에 새겨진 ‘노무현의 의미’는 저마다 다를 것이다. 참여정부 5년 동안 노 전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서 보좌했던 청와대 핵심 참모들은 “성역과 금기에 도전한 인물”로 규정하면서도 각자의 위치에 따라 조금씩 다른 ‘대통령 노무현’을 추억했다. 박남춘 전 인사수석은 인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