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8일 “내각이나 청와대 비서진이나 정부 여당 전체를, 국민이 신뢰를 가질만한 분들로 채워야 한다”며 “연말에는 내각과 전 여권 진용을 재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한국방송>의 ‘라디오 정보센터 이규원입니다’에 출연해 “지금 1기 내각은 장관 세분도 낙마...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8일 국가정보원의 직무를 포괄적으로 확대하려는 국정원의 법 개정 움직임을 반대하고 나섰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기독교방송>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정원의 본래 위상을 찾도록 내부절차가 선행돼야 하고, 필요하다면 제도적 정비도 갖춰져야 하지만 여야 대립을 ...
이명박 정부가 지난 정부에서 추진해 온 국가정보원의 중립화·탈정치화 움직임을 되돌리며 국정원을 ‘대통령의 통치기구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정원은 지난 4일 대북, 안보, 정책, 총무 분야 실국장과 전국 주요 지부장 등 1급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그러나 이번 인사는 정부·여당이 촛불집회와 금강산 ...
정부·여당이 국정원의 권한을 강화하고 활동 범위를 대폭 늘리는 방향으로 국가정보원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국정원의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인권침해 논란으로 17대 국회에서 폐기된 통신비밀보호법 개정, 테러방지법 제정도 다시 추진하기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국정원 고위 관계자는 4일 “지난 3월 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측근인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자신의 후원자인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 자녀의 결혼식 주례를 맡기로 했다. 노 전 대통령쪽 핵심 인사는 3일 “대통령 재임 당시 비서실장을 지낸 이병완 전 실장의 맏딸과 창심섬유 강금원 회장의 장남이 결혼하는 데 주례를 해달라고 부탁받고, 이를 수락했...
한나라당이 ‘돌아선 불심’ 앞에 속을 태우며 노심초사하고 있다. 불교계가 31일 전국 1만여 사찰에서 규탄법회를 여는 등 대정부 대응 수위를 높였지만, 청와대의 완강한 방침에 가로막혀 절충점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의원들 사이에선 당 차원에서 더이상 개입하지 말자는 견해가 일단 우세하다. 김효...
한나라당이 9월 정기국회에서 집회·시위의 자유나 표현의 자유를 크게 제한하는 쪽으로 관련 법률을 대폭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또 출자총액 제한제 폐지, 지주회사제 완화 친기업법률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의 이런 방침은 올해 정기국회에서 “지난 10년간 좌파정권의 좌편향...
정연주 <한국방송> 사장 퇴진 작업을 사실상 마무리한 여권에서 최근 <문화방송>과 <한국방송> 제2텔레비전에 대한 민영화 추진론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에 선출된 고흥길 의원은 27일 <기독교방송>에 출연해, 18대 국회에...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인 고흥길 한나라당 의원은 27일 18대 국회에서 ‘1민영 다공영’인 현 방송 체제를 ‘1공영 다민영’으로 바꾸는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의원은 이날 <기독교방송>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국방송 2채널과 문화방송 민영화 논란과 관련해 “우리나...
공성진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25일 “국민주 모집 등으로 <문화방송>을 민영화해 자유로운 경쟁을 하도록 함으로써 보다 나은 콘텐츠를 국민에게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문화방송 민영화를 주창하고 나섰다. 공 최고위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문화방송은 공영방송이란 틀을 쓰고 21세기...
정부의 ‘8·21 부동산 대책’이 정치권의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랐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주택공급 확대와 미분양 아파트 해소를 명분삼아 공식 환영했지만, 야권이 일제히 “건설업체의 이해와 투기수요만 대변하는 시대착오적 부동산 폭탄”이라며 맹렬히 비판하고 나선 때문이다. 민주당은 22일 “8·21 부동산 대책이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