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민본21’ 소속 의원들이 26일 라디오 방송에 잇따라 출연해 청와대의 뜻에 따라 기획재정부의 종합부동산세 개편안을 당론으로 밀어붙이려는 당 지도부를 정면 비판했다. 주광덕 의원은 이날 ‘김민전의 에스비에스 전망대’에 출연해 “당 지도부에서는 의원 설문조사 결과 65 대 35 정도로 ‘선 수용, 후 조...
김성호 국가정보원장은 23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 “조금 호전된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보위원회에 나와 김 위원장의 상태를 묻는 의원들의 질문에 구체적인 설명은 없이 이렇게 답했다고 정보위 한나라당 간사인 이철우 의원이 전했다. 김 원장은 지난 10일 ...
정부가 23일 종부세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종부세 개정의 정당성을 역설하고 나섰으나, 여당인 한나라당 안에서조차 “국민이 원하는 정책이 아니다”라는 비판이 나오고,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다음달 2일 국무회의 의결 전까지 무기명 여론조사를 벌이는 등 다시 당론을 ...
대북특사 문제와 어청수 경찰청장 거취 등을 두고 시각차를 드러냈던 이명박 대통령과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19일 6주만에 청와대에서 만나 당청소통과 화합을 다짐했다. 반면, ‘당청의 입’인 이동관 청와대, 차명진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회동 내용을 엇갈리게 브리핑하면서 혼선이 빚어졌다. 이동관 대변인은 ...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18일 남북 ‘핫라인’(비상연락망) 운영과 관련해 현 정권 들어서는 작동되지 않고 있다고 공식 확인했다. 김 수석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나 국정원에 설치된 핫라인이 아직도 가동되느냐”는 한나라당 김정권 의원 질문에 “핫라인을 고위직에서 접촉...
한나라당은 16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실패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홍준표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를 논의했으나, 내부 이견이 거세 최종 결론을 유보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홍 대표의 진퇴 문제를 두고 집중토론을 벌였으나 ‘사퇴론’과 ‘유임론’이 팽팽히 맞서면서 추경안 처리 ...
국회입법조사처가 15일 정부와 한나라당이 추진 중인 ‘포괄적인 인터넷 실명제’의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입법조사처는 이날 ‘인터넷 실명제 쟁점’이라는 현안보고서를 통해 인터넷 게시물에 실명 입력을 의무화하는 제도와 관련해 “사이버 공간에서의 표현의 자유와 자유로운 토론 문화를 ...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다음달 1일 퇴임 이후 처음으로 서울로 올라온다. 다음달 1~2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개최되는 10·4 남북정상선언 1주년 기념행사 및 국제학술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노 대통령의 서울 나들이는 지난 2월25일 청와대를 떠난 이후 처음인데다, 최근 활발해진 행보와 맞물려 관심을 끌 것으로...
집권 여당의 체제 재정비 및 조직활성화 작업을 추진중인 한나라당 지도부가 사무처 당직자들을 해병대 캠프에 보내기로 했다. 안경률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11일 기자들을 만나 “선진 일류국가 건설을 위한 전위로서, 사무처 당직자의 선도적 역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면서 “사무처 당직자의...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9일 “국회가 더 이상 범죄 피난처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체포동의안이 들어올 때는 여야 합의로 상정하거나 (국회의장이) 직권상정을 하는 관례를 없애고, 자동상정 조항 신설을 포함하는 국회법 개혁안을 추석 이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한나라당 원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