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외교관의 아들이 캐나다에서 알약 형태의 마약인 엑스터시를 몰래 들여와 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5일 외국에서 엑스터시를 몰래 들여와 서울 홍익대 앞과 강남의 나이트클럽 등에서 판매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현직 외교관의 아들인 김아무개(24·대학생)씨...
부산 사상경찰서는 지난 4월 자신들의 친구를 폭행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김아무개(18)군을 4일 동안 가둬놓고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유아무개(18)군 등 가출청소년 3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조사결과 집을 나와 자취방에서 함께 생활해온 유군 등은 함께 생활하는 조아무개(18)양이 피시방에서 김군...
가짜로 자동차 정기검사를 한 자동차 공업사와 검사대행업자, 차량 주인 등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9일 차량을 검사하지 않고도 정상적으로 자동차 정기검사를 한 것처럼 서류를 꾸민 혐의(자동차관리법 위반)로 서울 구로구 구로동 ㄱ공업사 대표 박아무개(53)씨 등 서울·경기 지역 3...
무덤을 파내 주검 아래 고여있는 물을 만병통치약이라고 속여 신도들에게 판 여자 승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일산경찰서는 29일 신도들에게 가짜 만병통치약을 판 혐의(사기) 등으로 고양시 일산동구 황룡사 전 주지 정아무개(41·여)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는 무덤을 파내고 주검 밑에 고인 물을 퍼낸 뒤 ...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게 흉기를 휘둘러 구속기소된 지아무개(50)씨가 자신의 국선변호인에게까지 난동을 부려 결국 국선변호인이 변론을 포기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재판장 김윤권)는 지씨의 첫 공판이 열린 26일 “지씨의 국선변호인이 지씨로부터 폭행과 협박을 당하는 등 신변의 위협을 느낀다며 재판부...
“그동안 정부가 방치해온 무자격 업소에 대해 지금이라도 단속을 하겠다는 것은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에게는 대단히 고무적인 일입니다.” 시각장애인에게만 안마사 자격을 주는 것은 위헌이란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항의하는 시각장애안마사들의 고공시위가 25일만에 끝났다. 시위를 주도한 송근수 대한안마사협회 경기...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이승구 서울서부지검장)가 박근혜 대표 피습사건의 범인 지충호(50)씨의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이미 충분한 수사를 했다고 본다”며 이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지씨의 구속기간 만료(6월1일) 전날인 5월31일 지씨를 살인미수와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애초 합...
시각장애인들이 안마사 자격 독점 부여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에 항의해 한강 다리에서 투신하고 지하철 선로로 뛰어드는 등 극한 투쟁을 벌였다. 29일 오후부터 서울 마포대교 위에서 고공시위를 벌이던 시각장애인들 10여명 가운데 4명이 오후 5시40분께 1 아래 한강으로 뛰어내렸다. 이들은 마포대교 아래...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29일 병원에서 퇴원한 뒤 곧바로 대전 지방선거 지원에 나서 연설까지 함에따라 건강 상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대표의 수술을 집도한 신촌 세브란스병원 성형외과 탁관철 교수는 “작은 목소리로 일반적인 대화를 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큰 소리로 연설하는 것은 어렵다”며 “박 대표는 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피습 사건의 공범으로 몰렸던 박아무개(52)씨가 결국 구속영장 기각으로 풀려나면서,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과잉 수사와 일부 언론의 성급한 실명 보도에 따른 인권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박씨는 지난 20일 오전 초등학교 동창생 자녀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동작구 사당동 집을 나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