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 다로 일본 외상은 19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사죄를 요구하는 결의안이 미국 하원에 제출된 데 대해 유감을 나타냈다. 아소 외상은 “결의안은 객관적 사실에 근거하고 있지 않다”며 “(고노 요헤이 전 관방장관 담화 등) 일본 정부의 대응을 고려하지 않아 심히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 책임자인 올리 하이노넨 사무차장 일행이 2주 안에 북한 평양을 방문해 6자 회담에서 합의된 북한 핵시설 사찰의 구체적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아사히신문>이 17일 국제원자력기구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번 6자 회담에서 마련된 ‘2·13 합의’에는 국제원자력기구 사찰단이 ...
미국 정부가 대미 비판 발언을 일삼아온 규마 후미오 일본 방위상을 노골적으로 따돌리고 있다. 20일부터 일본을 방문할 예정인 딕 체니 미국 부통령은 규마 방위상과의 회담 일정을 잡지 말도록 일본 쪽에 전달했다고 <교도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체니 부통령은 21일 요코스카 해군기지를 방문해 주일 미군 간...
일본 〈요미우리신문〉 7일치 정치면에 야나기사와 하쿠오(71) 후생노동성 장관이 마스크를 벗으려고 하자, 곳곳에서 손사래를 치며 “그대로 마스크를 써줘!”라고 외치는 내용의 만평이 실렸다. 여성을 ‘아이 낳는 기계’에 비유해 물의를 빚은 야나기사와 장관이 6일 입을 열어 또다시 파문을 일으킨 것을 꼬집은 것이...
일본 공안당국이 6일 또다시 재일조선인총연합회(총련) 소속 관련 시설을 압수수색하고 상공인들을 무더기 체포하는 등 압박강도를 높이고 있다. 일본 효고현청 외사과는 이날 오전 총련 산하 효고현 상공회 재경실장인 성기환(43)씨를 세리사법 위반혐의로 체포했다. 또 경찰은 이날 고베시 주오쿠에 있는 상공회 등...
후지야, 파로마공업, 산요전기, 다이에, 닛폰햄…. 최근 몇 년 새 기업 이미지를 떨어뜨리는 사건을 일으켜 거덜난 일본 대기업들의 이름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족벌경영이다. 창업주의 자식이나 친족을 사장 자리에 앉히거나 유지하려고 한 나머지, 내부 개혁을 소홀히 해 이런 결과를 맞았다. 최근 사용 기간이 지...
6자 회담 북한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최근 방북한 미국의 전직 관리들에게 영변 원자로 가동 중지의 대가로 연간 50만t 이상의 중유 공급이나 이에 상응하는 에너지 지원을 요구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4일 보도했다. 북한은 금융제재뿐 아니라 테러지원국가 지정 해제노력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