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적인 안정 성장을 위해서는 재정의 자원배분, 소득분배 역할과 함께 경기조절 기능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개최한 경제동향간담회에서 나온 주요 논의 내용 가운데 하나다. 통화정책을 주관하는 한은 쪽에서 정부가 펴는 재정정책의 방향에 공개적으로‘훈수’를 둔 것은 다소 이례...
중앙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부작용으로 가계 부채 증가를 언급하고 나섰다. 최근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란 채권시장 등의 기대가 높아진 상황에서 주목되는 발언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6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호텔에서 열린 ‘한경 밀레니엄 포럼’에 참석해 “기준금리를 낮추면 가계의 대출 원리...
한국은행이 우리나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다. 세월호 참사 여파로 위축된 가계 소비와 기업의 투자 부진이 반영된 결과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0일 기준금리를 2.5%로 동결했으나, 추후 금리 인하 가능성은 높아졌다. 이날 한은은 ‘2014년 하반기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총부채상환비율(DTI)과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약화시키겠다는 뜻을 비쳤지만 국제기구들은 우리나라의 이러한 부동산 대출규제를 지지해왔다. 지난 5월 국제통화기금(IMF)이 낸 한국 경제 보고서를 보면 이런 평가가 명확히 드러난다. 보고서는 “49% 수준인 은행들의 평...
커피 재료인 생두와 원두 등의 수입가격이 크게 떨어지고 있지만, 국내 커피값은 내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두와 원두, 조제품 등을 모두 포함한 커피 수입량은 2011년 13만t을 기록한 뒤 2012년 11만5000t, 2013년 12만t이었다. 올해 들어서 5월까지 수입량은 5만4000t으로 지난해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