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과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중심당 등 네 야당은 18일 오후 원내대표 회담을 열고, 국회가 정상화하는 대로 브로커 윤상림씨 사건과 황우석 교수팀의 논문 조작 사건 국정조사를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4당 원내대표는 또 “5개 부처 장관 및 경찰청장 내정자 인사청문회의 법정 시한이 2월10일인 만큼 열...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원외투쟁 노선에 대한 소장파의 강도높은 비판이 6일에도 이어졌다. 고진화 의원은 이날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 박 대표와 원희룡 최고위원의 충돌을 불렀던 원 최고위원의 ‘이념 병’ 발언에 대해 “사립학교법과 별 연관이 없는 전교조나 전교조의 이념을 문제삼아 전면화시키니까, 시대착...
청와대가 6일 일부 사립학교의 신입생 배정 거부 움직임과 사학비리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히자, 한나라당은 “혼란의 원인은 여권이 제공했다”며 정부·여당에 비판의 화살을 돌렸다. 이계진 한나라당 대변인은 “청와대가 이번 사태와 관련해 헌정질서를 운운하고 있는데, 헌정질서 파괴의 단초는 누가 제공했는...
한나라당의 원외투쟁을 둘러싼 당내 노선 다툼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원희룡 최고위원이 사립학교법 개정을 국가정체성의 위기로 보는 박근혜 대표의 시각을 “이념 병”이라고 원색적으로 비판하면서 두 사람 사이에 정면 충돌이 벌어진 데다, 손학규 경기지사와 홍준표 의원 등 비주류 쪽에서도 공개적으로 원외...
여야 대선 예비주자들은 ‘대망’ 속에서 다양한 일정으로 병술년 새해를 시작했다. 지난달 30일 사표가 수리된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과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1일 첫 아침을 각각 산과 바다에서 맞았다. 정 전 장관은 새해 아침 일찍 김대중 전 대통령을 방문해 인사를 한 뒤, 오후엔 가족들과 서울 인근 산에 ...
28일 열린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는 사립학교법 무효화 원외투쟁에 대해 그동안 억눌렸던 이견들이 터져나오면서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소장파인 고진화 의원은 “사립학교법이 국민 60%의 지지를 받는데, 한나라당이 왜 불리한 전선에 뛰어들어 싸워야 하는지 근본적인 회의가 든다”며 “전교조를 타깃으로 한 홍보도 ...
지난 10·26 국회의원 재선거부터 만 19살 유권자들이 투표권을 행사하게 됐지만, 막상 이들의 재선거 투표율은 21.4%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재선거를 치른 4개 선거구 유권자 53만여명 전체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연령대별 투표율이 고령층일수록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20대의 투표...
한나라당 ‘사립학교법 무효투쟁 및 우리아이 지키기 운동본부’의 본부장인 이규택 최고위원이 18일 “사립학교법 개정안 강행처리의 배경에 청와대와 국회 등에 침투한 친북·좌경 핵심세력이 있다”고 주장해, 색깔론에 기댄 한나라당의 사학법 투쟁을 둘러싼 논란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 본부장은 이날 서울 염창동 ...
‘박근혜 대표의 원외투쟁이 언제까지 이어질까.’ 한나라당이 사립학교법 무효화를 위한 원외투쟁의 ‘정점’으로 꼽은 서울시청 앞 촛불집회가 16일 대규모로 열렸다. 그러나 황우석 교수 파문이 여론의 관심을 독점하면서, 한나라당 안에선 ‘원외투쟁의 동력이 더욱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곤혹스러움이 퍼지고 있다. ...
민주노동당의 싱크탱크인 진보정치연구소(소장 장상환)는 14일 ‘한국 위기의 10대 주범’으로 재벌·대기업 노조운동 진영과 노무현 대통령,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등을 선정해 발표했다. 연구소는 민주노총의 근간인 대기업 노조운동을 선정한 이유로 “각종 비리와 부정부패, 정파 갈등으로 점철하면서 노조운동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