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평안북도 선천군에서 110여 명이 사망한 송유관 화재폭발 사고가 발생했다고 대북 인권단체인 ‘좋은벗들’이 19일 전했다. 정보당국 관계자는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사실 여부를 확인중이지만, 아직 영상정보로 드러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좋은벗들은 “평북 피현군 백마리에 있는 백마 봉화화학공장에서 평...
6·15 남북공동선언 7돌 기념 민족통일대축전이 14일 오후 5시 평양 대성산 남문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3박4일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축전에는 남쪽 284명, 북쪽 300명, 해외 150명의 대표단이 참가하고 있다. 남쪽 민간 대표단은 이날 오전 아시아나 전세기 편으로 인천공항을 떠나 서해 직항로로 방북했다....
내년부터 도입될 사회복무제도의 복무 기간을 근무 강도에 따라 3~5등급으로 차등화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현역병 복무기간이 18개월(육군 기준)로 단축되는 2014년을 기준으로 사회복무자들은 복무 분야별로 현역보다 2~6개월 많은 20~24개월을 복무하게 된다. 병무청 당국자는 10일 “사회복무자들...
남북은 8일 판문점 남쪽구역 ‘평화의 집’에서 군사실무회담을 열어, 서해상 충돌방지 및 공동어로 실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달 8~11일 제5차 장성급회담에서 ‘남북간 군사적 긴장완화 및 평화정착을 위해 지속 협의하기로 합의’한 안건이다. 그러나 서해상 북방한계선(NLL) 인정 여부를 두고 원칙이 갈려 합의를 끌...
미국은 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13차 한-미 안보정책구상(SPI) 회의에서 올해 말로 예정된 동의·다산부대의 철수 뒤에도 아프가니스탄 재건에 한국군이 지속적으로 기여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사실상의 ‘대체 파병’ 요청에 한국은 철군 뒤 민간 주도의 지역재건팀(PRT) 파견을 확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제21차 남북장관급회담의 사실상 ‘결렬’과 관련해 ‘이번 회담이 성과없이 끝난 것은 지난해 7월 19차 회담과 유사하지만, 북남관계를 둘러싼 환경은 6·15공동선언 이행에 박차를 가할 환경과 조건이 성숙되는 등 그때와 다르다’고 2일 평가했다. <조선신보&...
미국 의회조사국(CRS)이 경제 제재보다 경제적 유인책을 쓰는 것이 북핵문제 해결에 훨씬 효과적이라는 분석을 담은 보고서를 내놓았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일 보도했다. 이 보고서 작성에 참여했던 딕 낸토 박사는 이 방송과의 회견에서 “미국이 북한과 무역거래를 중단함으로써 오히려 북한에 영향력...
제21차 남북 장관급회담에 참여하고 있는 남쪽 대표단은 30일 한반도 평화정착과 민족 경제공동체 형성의 구체적 실천방안과 경로 등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 국책연구기관 사이 공동회의를 구성하자고 북쪽에 제의했다. 북쪽은 한-미 합동군사훈련과 국가보안법, 남쪽 방북자에 대한 참관장소 제한 등 남북 관계 진전을...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각) 독일 함부르크에서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과 만나 방코델타아시아(BDA)의 북한 자금 송금 문제의 빠른 해결과 골든로즈호 침몰 사고 조사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외무장관회담 참석을 위해 함부르크를 방문 중인 송 장관은 이날 비디에이 문제의 ...
25일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정부가 발사 앞뒤 ‘소극적 대응’으로 혼란을 자초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25일 오전 9시께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지 8시간30분여 만인 오후 5시30분께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보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정부는 저녁 7시께 합동참모본부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