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광복절 62돌을 맞아 13~19일 해외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행사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미국, 중국, 호주 등 5개국에 사는 독립유공자 후손 25명이 참석한다. 항일 의병대장 허위(1854~1908) 선생의 증손녀 허이리나(30)와 손부 최선옥(74)씨, 1907년 헤이그 세계평...
제2차 남북정상회담과 기간이 겹치는 한-미 합동 군사훈련인 을지포커스렌즈(UFL) 연습을 두고 정부가 고심하고 있다. 을지포커스렌즈 연습은 20~31일 열려, 28~30일인 정상회담과 겹친다. 이 훈련은 한미연합사령부 주재로 군단급 이상 부대에서 실시하는 지휘소(CPX) 연습이다. 주로 전장 상황을 가정한 컴퓨터 시뮬...
북한은 8일 비핵화 이행과 중유 95만t 상당의 대북 경제·에너지 지원 사이에 시차가 발생해도 이해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임성남 외교통상부 북핵외교기획단장은 이날 이틀 일정으로 판문점에서 열린 6자 회담 경제·에너지협력 실무그룹 2차 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이런 방침을 밝혔다고 전했...
“북핵 결단 가능성” “대선 전 ‘남북관계 확실히’ 의도” 2차 정상회담 논의는 언제나 남북 사이에 미묘한 긴장을 불러오곤 했다. 몇 차례에 걸친 남쪽의 의사 타진 때마다 북쪽은 ‘시기를 보자’며 발을 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 개최 발표가 전격적인 느낌을 주는 것은 북쪽의 호응이 그만큼 의외성을 띠기 때...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던 8·15 민족공동행사가 북쪽의 ‘불참’ 통보로 무산됐다. 6·15 공동선언실천 북쪽 위원회는 4일 남쪽과 해외 위원회에 팩스를 보내 “북쪽 대표단은 부득이 8·15 통일행사에 나갈 수 없게 됐다”며 “지역별로 8·15 통일행사를 개최하는 것으로 하자”고 밝혔다. 8·15 공동행사가 남과 북, 해외의 합...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인질 8명 석방의 낭보와 1명 사망의 비보가 엇갈린 25일, 전문가들은 협상 전략을 둘러싼 탈레반 내부의 갈등과 대규모 인질 관리 부담을 줄이려는 현지 무장조직의 의도가 이런 결과를 촉발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협상 전문가인 이종화 경찰대 교수는 “내부적인 문제에서 그런 결과가 나온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