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회담 미국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차관보가 오는 27일부터 일본과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에이피〉(AP) 통신이 23일 보도했다. 힐 차관보의 동북아 순방은 우선 다음달 6~8일로 예상되는 6자회담 수석대표회의를 앞두고 한국과 일본의 협상 파트너들과 사전 협의를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
27~29일 열리는 제2차 남북 국방장관회담 장소가 평양 대동강변의 군부 직할 초대소인 송정각 초대소로 정해졌다. 남쪽 대표 5명을 포함한 30명의 대표단 명단도 확정됐다. 군사회담 대표단이 평양을 방문하는 것은 분단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문성묵 국방부 북한정책팀장은 23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번주 남북 사...
적군의 머리 위에서 탄환이 폭발하도록 고안된 미래형 차기 소총이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한 군 당국자는 20일 “발사되는 탄환이 적진 병사의 머리 위에서 폭발해 대규모 인명피해를 주는 ‘공중폭발 복합형 소총’이 개발됐다”며 “현재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시험평가 중이며 내년에 완성품이 나온다”고 밝혔다. ...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서해지대)는 10·4 남북 정상선언의 ‘백미’로, ‘평화와 경협의 융합’이라는 남북 협력의 새 지평을 열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공동선언에서 가장 핵심적인, 가장 진전된 합의가 바로 이 부분”이라고 했다. 1차 남북 총리회담에선 그 이행을 위한 기구 구성과 △공동어로 △해주경제특구 △해주항 활...
남북이 총리 사이 ‘산책 대화’라는 신종 대화 경로를 선보였다. 다른 나라와의 고위급 외교 협의에선 가끔씩 등장해온 방식이지만, 남북 사이엔 처음이다. 한덕수 총리와 김영일 북쪽 내각 총리는 남북 총리회담 이틀째인 15일 아침 숙소인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 경내를 30여분간 함께 산책했다. 김남식 통일부 대...
국가보훈처 조직 전체가 ‘생선가게를 맡은 고양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정일권 차장의 국가유공자 자격 불법 취득에 이어 직원들의 유공자 수도 다른 부처에 비해 현저하게 높은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유공자 자격을 얻은 보훈처 전·현직 직원 모두에 대해 전면적인 감사를 착수하기로 결...
제2차 남북 국방장관회담을 위한 군사실무회담이 12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쪽 지역 통일각에서 열린다. 국방부는 8일 “북쪽이 국방장관회담 일정과 의제 조율을 위한 군사실무회담을 이달 9일 열자고 제의해 왔다”며 “남북 총리회담 예비접촉 등을 고려해 12일로 하자고 수정제의했고, 북쪽이 동의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