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역 장군과 대령의 군사 연구활동 및 제대군인 취업지원을 목적으로 1994년 설립된 한국군사문제연구원(이하 군문연)이 각종 사업에 ‘부실 투자’를 해 150억원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17일 밝혀졌다. 특히 군문연은 대령 이상 현역들로부터 매달 5만원의 회비를 받고 전역 뒤엔 대령에게 매달 40만원, 장군에...
육군 제2작전사령부(2작사)가 다음달 1일 창설된다. 이를 계기로 ‘국방개혁 2020’에 따른 군 구조개편이 본격 시동을 건다. 국방부는 16일 “현 2군사령부를 모체로 재탄생하는 제2작전사령부는 2군사령부가 맡았던 후방지역 방어를 담당한다”고 밝혔다. 애초 ‘국방개혁 2020’에선 후방작전사령부(후작사)로 이름붙였던...
김장수 국방장관이 15일 북방한계선(엔엘엘·NLL) 문제와 관련한 자신의 발언을 다룬 일부 언론 보도를 “사실과 다른 왜곡”이라며 부인했다. 김형기 국방부 홍보관리관은 “일부 언론에서 김 장관이 ‘이름을 걸고 엔엘엘을 지키겠다’ ‘책임 문제가 나오면 내가 책임진다’고 했다는데 이는 발언의 전후 맥락을 왜곡한 것”...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13일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관련해 “남북기본합의서에 따라 조정하거나 정하게 되면 필요한 부분은 미국과 협의해야겠지만 기본적으로 경계선을 지키는 것은 우리이기 때문에 자체적 판단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유럽 순방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직후 기자...
미군이 연합전시증원연습(RSOI)과 을지포커스렌즈연습(UFL) 등 올해 한-미 합동군사훈련의 한국 쪽 비용 분담금을 한꺼번에 두 배로 올려줄 것을 요구한 사실이 11일 밝혀졌다. 한국군은 이를 수용하지 못해, 올해 3월과 8월 치러진 두 훈련 모두 한국군에 배당되는 워게임용 워크스테이션이 삭감되는 등 일부 파행을 겪...
한강하구 골재 채취 등도 군 실무논의 돌파구 관심 10·4 남북공동선언은 평화정착과 경협이 ‘융합’된 새로운 남북 협력 모델을 펼쳐 보이고 있다. 지금껏 남북 경협의 진전을 가로막고 있던 군사보장 문제에서도 중요한 돌파구를 내놓았다. 11월 2차 국방장관회담을 열어 “각종 협력사업에 대한 군사적 보장조처 문...
영상으로 본 남북정상회담 2박3일 김정길 체육회장의 과욕? 굴욕? “이렇게 하면 점심 먹고 그냥 짐 싸가지고 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3일 오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벌인 첫 회담이 난항을 겪자 ‘농반진반’으로 이런 말을 툭 던졌다고 한다. 노 대통령 특유의 ‘승부사’ 기질을 발휘한 ...
북한 매체들은 4일 남북정상회담 소식을 특별 편성하는 등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북한 라디오 방송은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4일 합의한 8개 항의 ‘남북 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을 특별 편성해 보도했다.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조선중앙방송>과 대남방송인 <평양방송>은 각...
LG 구회장 비롯 기업 ·학계 47명 분기별 모임 갖기로김위원장 악수때 국정원장 ‘꾸벅’ 김국방 ‘꼿꼿’ 입길도 남북정상회담은 최고지도자 사이의 만남인 동시에 양쪽 주요 인물들의 교류마당이다. ‘수뇌 상봉’의 그늘에 묻혀 노출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굵직한 인물들의 면면과 인연, 행동은 관심사가 아닐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