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영변 핵시설의 불능화작업이 5일 시작됐다고 미국 국무부가 공식 확인했다. 톰 케이시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성 김 국무부 한국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미국 전문가팀이 오늘 영변에 도착해 핵시설 불능화 절차에 착수했다고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에게 알려왔다”며 “이는 긍정적인 첫 걸음”이라고...
김장수 국방부 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이 참여하는 제39차 한-미 안보협의회(SCM)가 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다. 게이츠 장관은 이를 위해 취임 뒤 처음으로 6일 한국을 방문한다. 이번 안보협의회에선 전시 작전통제권 이양 상황 평가와 전시 작통권 이양에 따른 유엔사의 정전관리 임무 조...
노무현 대통령이 2일 한반도 평화체제 협상과 북한의 핵 폐기 조처가 동시에 진행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일본 <아사히신문>과 벌인 회견에서 두 사안의 관계에 대해 “당연히 (북한의) 핵 포기가 전제돼야만 (3자 또는 4자 정상의) 평화선언과 종전선언에 도달하게 된다”면서도 “핵 포기...
국방부는 신체등위 4급을 받은 보충역에 한해 내년부터 기초군사훈련 기간을 현재 4주에서 2주로 줄이기로 했다. 국방부 당국자는 4일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사회복무제에 맞춰 주 대상인 신체등위 4급 보충역에 대한 기초군사훈련 교육기간을 기존 4주에서 2주로 줄이고, 대신 사회복무에 필요한 소양·직무교육을 ...
미국 대학의 입학·재학 증명서를 위조해 체류 기간을 연장하거나 병역을 면제받은 이들에 대해 병무청이 본격 조사에 나섰다. 병무청은 우선 17명을 검찰에 고발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4일 “미국에 체류 중인 병역의무자 가운데 186명이 위조 서류를 내고 병역의무를 기피하고 있다는 제보가 올해 초...
국방부는 2일 필리핀 한 대학의 학력을 위조해 임관한 학사장교 23명을 적발해, 현역 13명의 장교 임용을 취소하고 군 검찰에 기소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또 지난달 26일 임관식을 하고 3사관학교에서 교육을 받던 후보생(학사 50기) 8명은 합격을 취소하고, 이미 전역한 2명은 대전지검에 이첩했거나 할 예정이다. ...
정부는 30일 국무회의를 열어 이라크 주둔 자이툰부대의 ‘파병 연장 및 임무종결계획 동의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동의안을 다음달 초 국회에 낼 예정이다. 동의안은 자이툰부대 병력을 올해 말까지 절반 규모로 감축하고 내년 연말까지 완전 철군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240여명이 11월 말까지 철수하고, 2단계로 12...
25일 오후 4시3분께 충남 논산시 연무읍 육군훈련소 사격훈련장에서 훈련병들의 사격 훈련을 돕던 분대장 이아무개(22) 일병이 K-2 소총 실탄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일병은 총에 맞은 뒤 바로 근처 육군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오후 8시30분께 사망했다. 육군 관계자는 “이 일병은 사고 당...
정부는 19일 청와대에서 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이라크 주둔 자이툰부대의 규모를 절반으로 줄여 파병을 1년 연장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철군하겠다던 애초 약속을 뒤집은 대신 내년 연말까진 자이툰부대를 ‘철군’한다는 문구를 국회에 낼 보고서에 분명히 못박기로 했다. 한 정부 당국자는...
‘등거리 논의 부적절 발언’ 비난통합신당 “막말 말라” 역공 “통일부 장관은 북한의 메신저인가?” “메신저라니, 지나친 말 삼가라.” 18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국정감사에선 소관 부처도 아닌 통일부 이재정 장관이 논란 대상이 됐다. 황진하 한나라당 의원은 질의에서 “어제 통일부 장관이 ‘공동어로수역을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