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지난해 12월 발생한 구제역이 국제사회의 지원 부족으로 계속 확산되고 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9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익명의 국제기구 관계자의 말을 따 “북한 당국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구제역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고 전해왔으며, 곧 확산 현황을 담은 ...
‘상하이 스캔들’은 중국 여성 덩아무개씨에 의한 국가기밀 수집·획득을 노린 ‘스파이 사건’이 아니라 재외공관 근무자들의 잘못된 복무자세로 인한 ‘심각한 수준의 공직기강 해이 사건’으로 판단된다고 국무총리실이 밝혔다. 김석민 총리실 사무차장은 25일 브리핑을 통해 “정부 합동조사 결과 신분이 불확실한 중...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대지진 참사를 겪은 일본의 재일동포에게 위문금 50만달러를 보내 위로의 뜻을 전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도 일본 적십자사에 10만달러의 위문금을 보내고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로했다. 북한은 1995년 고베 지진 때는 일본 적십자사에 20만달...
일부 보수적 대북 단체들이 25~26일 백령도 등에서 공개적으로 대규모 전단살포 행사를 강행하겠다고 예고하고 이에 맞서 북한이 거듭 ‘조준사격’을 경고하고 나서, 천안함 사건 1년을 맞아 접경지역에 다시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당국자는 24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백령도 해병대 등에서는 대...
백두산 화산 문제를 논의하는 남북 전문가 협의가 29일 경기도 문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열린다. 통일부는 24일 “북측이 백두산 화산활동과 관련한 우리측 제의에 동의한다는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22일 “백두산 화산활동과 관련해 남북 간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며, 우선 (민간) 전문가 간 협의...
정부는 22일 기상청장 명의의 전화통지문을 북한에 보내 “백두산 화산활동과 관련해 우선 (민간) 전문가 간 협의를 29일 남쪽 지역인 경기도 문산에서 열자”고 제의했다. 북한이 지난 17일 내각 지진국장 명의의 전통문을 통해 “백두산 화산 공동연구와 현지답사, 학술토론회 등 협력사업을 추진시켜 나가기 위한 협의...
경남지역의 한 시청이 발주한 건설 공사 과정의 비리를 신고한 제보자에게 3억7000여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이는 2002년 부패 신고자 보상금 지급 제도가 생긴 이래 가장 큰 액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2일 “지난 2005년 하수관 정비공사를 맡은 한 건설회사가 공사비 44억7000만원을 부당하게 빼돌린 사안을 신...
전북 새만금에 신교통수단인 바이모달 트램(Bimodal Tram)이 도입되고 국내 첫 인공섬 방식의 신항만이 건설된다. 사업비는 기본 구상보다 1조원 늘어난 22조2000억원이고, 이 중 10조9000억원은 국비로 지원된다. 정부는 16일 제6차 새만금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새만금 종합개발계획과 새만금 유역 제2단계 수...
한국 정부는 중국 정부에 ‘상하이 총영사관 스캔들’의 핵심인물인 중국 여성 덩아무개씨와 관련된 조사를 요청할 방침이다. 중국 공안이 덩씨에 대한 조사에 이미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국 정부도 13일 합동조사단을 상하이에 파견할 예정이다. 상하이 총영사관의 박진웅 부총영사는 10일 한국 특파원들과 ...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9일 ‘귀순’ 의사를 밝힌 4명을 포함해 북한 주민 31명 전원을 송환하라는 북한의 요구와 관련해 “북한 당국자들이 남쪽에 와서 이들 4명의 귀순 의사를 직접 확인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이들 4명의 가족들을 데리고 나와서 함께 만나자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