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탄 특별열차가 20일 투먼을 넘어 중국으로 들어섰다.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이번이 8번째다. 후계자 자격으로 1번, 최고 통치자가 된 뒤 7번 방중했다. 모두 공식 예고 없이 극비리에 이뤄졌다. 처음 방중한 건 42살이던 1983년 6월이다. 1980년 10월 6차 당대회에서 노동당 정치국 상무...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태운 것으로 보이는 특별열차가 20일 아침 7시께 두만강변의 북-중 국경도시인 투먼을 통해 중국에 들어갔다. 후계자인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김정일 위원장의 이번 방문에 동행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정부 당국자들은 김 위원장 단독 방중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주둔 한국 지방재건팀(PRT)의 차리카 기지를 겨냥한 로켓포탄 공격이 거듭되고 있다. 정부는 탈레반 반군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현지시각 15일 오후 10시40분께 로켓포탄 1발이 차리카 기지 동쪽 외곽 70여m 지점에서 공중폭발했다”며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아직까지 ...
이명박 대통령이 9일 독일 베를린에서 “북한이 핵 포기를 확고하게 하겠다고 국제사회와 합의한다면 내년 3월26~27일 (서울에서 열릴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초대하겠다고” 밝힌 것은, 지난달 28일 김정일 위원장이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과 언제든지 만나 모든 주...
정부가 북핵 문제와 천안함·연평도 사건의 분리 처리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한겨레> 4일치 1면 참조 ), 향후 비핵화 협상이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한국과 미국, 중국 등 6자회담 참가국들은 최근 ‘남북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북-미 대화→6자회담’의 3단계 6자회담 재개 방안에 합의했다. 그러...
정부 고위 당국자는 3일 “북한이 6자회담 수석대표 사이의 비핵화 남북회담에 호응해 올 경우 천안함·연평도 사건에 대한 사과가 없더라도 비핵화 회담 자체는 진행될 것”이라며 “북한이 비핵화를 하겠다는데 천안함·연평도 사건에 대한 사과가 없다고 비핵화 회담 자체를 안 하겠다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는 ...
1994년 전쟁 발발 직전까지 간 1차 북한 핵 위기는 그해 6월15~18일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개인 자격’ 방북을 통해 극적으로 해소됐다. 카터 전 대통령은 당시 김일성 북한 주석과 만나 미국의 대북 제재 추진 중단과 북한의 핵개발 동결을 맞바꾼다는 데 합의했다. 그는 방북 사흘째인 17일엔 김 주석과 대동강 배 ...
6자회담 중국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 특별대표가 26일 한국을 방문한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방북하는 날이다. 카터 전 대통령은 28일엔 평양에서 서울로 직행할 예정이다. 우 대표와 카터 전 대통령을 통해 6자회담 재개와 관련한 북한의 메시지가 잇달아 한국 정부에 전달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