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는 25일 예정된 남북 적십자회담에서 금강산 관광 재개와 관련한 협의를 하자고 18일 남쪽에 제안했다. 금강산 관광 실무를 총괄하는 북쪽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은 이날 개성공단관리위를 통해 보내온 통지문에서 적십자회담 때 금강산 관광 재개와 관련한 협의를 할 수 있도록 남쪽 관계 당국자들이 함께 ...
통일부는 17일 금강산관광 재개 문제 논의를 위한 당국 회담을 열자는 북쪽의 제의에 대해 “회담을 하려면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 시설에 대한 동결·몰수 조치부터 즉각 철회해야 한다”며 사실상 거부했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이런 내용의 통지문을 개성공단관리위원회를 통해 북쪽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
북한이 올해 들어 인민경제계획법과 평양시관리법 등의 법 개정을 통해 국가 주도의 통제·관리 기조를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북한 정보에 정통한 대북 소식통은 16일 “북한이 지난 4월6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정령 제748호를 통해 개정한 인민경제계획법을 포함해 4개 법안을 최근 입수했다”며 “이번 인...
북한이 영변 핵단지에 실험용 경수로 1기를 건설하고 있다고 시그프리드 헤커 전 미국 로스앨러모스 핵 연구소장이 밝혔다. 헤커 박사는 지난 13일 베이징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북한을 방문해 경수로 건설 사실을 전해 들었고, 경수로의 발전용량은 25~30㎿(메가와트)”라며 “북한이 이제 막 경수로를 건설하기 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앞두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이름에 빗댄 ‘성희롱’성 건배사를 해 물의를 빚은 경만호 대한적십자사(한적) 부총재가 10일 사퇴했다. 한적은 이날 오전 경 부총재가 사의를 표명해 유종하 총재가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경 부총재는 지난 2일 이산가족 2차 상봉(3∼5일) 행사를 앞두고 ...
휴대전화 서비스에 가입한 북한 사람이 지난 9월 말 현재 30만명을 돌파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북한 내 휴대전화 사업권자인 이집트의 이동통신 회사 오라스콤텔레콤(오라스콤)의 보고서를 인용해 10일 보도했다. 오라스콤은 지난 7일 발표한 ‘2010년 3/4분기 실적보고서’에서 “지난 7월부터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