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군 최고사령관 추대 19주년(12월24일)을 맞아 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와 국방위원회 공동 주최로 기념연회를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연회에는 후계자인 김정은 중앙군사위 부위원장도 참석했다. 1991년 노동당 6기 19차 전원회의에서 ...
지난 20일 남쪽의 연평도 포 사격훈련 기간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이 평양지하철 역으로 집단 대피하는 등 북한 사회도 남쪽 못지않은 ‘전쟁 공포증’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23일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극심한 전쟁 공포가 휩쓸고 간 북한 사회 풍경을 전했다. 함경북도 청진...
대기업 ㄷ사는 2005년께 저공해 대형 디젤엔진 기술개발을 위한 국책연구과제를 수주했다. 이후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연료비와 재료비를 부풀려 정부지원금을 과다하게 타냈다. 이런 사실이 사업 관계자인 ㄱ씨의 제보로 드러나, 정부는 15억여원을 환수할 수 있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3일 ㄱ씨에게 1억7851만...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건강이 “통치에 큰 지장이 없는 상태”이며, 북한 체제 또한 국가기관의 사회통제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어 붕괴 국가의 일반적 사례에는 들어맞지 않는다는 평가가 제기됐다. 북한 내부 정보에 정통한 대북 소식통은 23일 ‘북한 급변사태’와 관련해 “다른 붕괴 국가의 사례를 보면 붕괴 때 ...
자동차 번호판 발급 비용이 지역에 따라 10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 결과 소형차의 번호판 발급 비용은 서울이 2900원인 반면, 경남 거제시는 2만9000원에 이르렀다. 중형차도 서울이 7600원인 데 비해 경남 합천은 4만3000원이나 됐다. 권익위는 “서울 등 대도시는 2~4개...
연평도 포 사격훈련 종료 이후 북한의 대응이 주목받고 있다. 추가적 군사행동으로 한반도 위기지수를 끌어올릴 것인지, 대화 시도로 극적인 대반전을 꾀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일단 북쪽은 양쪽 가능성을 모두 열어둔 채 남쪽과 미국의 향방을 가늠하며 선택을 저울질하는 모양새다. 20일 훈련 뒤 나온 북한군 총사...
연평도 일원의 사격훈련 재개를 앞두고 남과 북의 군사적 충돌 위험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우리 군 당국은 예고했던 대로 18~21일 사이에 ‘날씨가 좋은 날’을 골라 하루 동안 연평도 서남쪽 해역에 포 사격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군 당국자는 “이번 해상 사격훈련은 정전협정을 준수하는 가운데 정...
북한이 최근 ‘주체철’, ‘주체비료’, ‘주체섬유’ 등 자체연료와 자체기술을 활용한 자립경제 구현을 부쩍 강조하고 있다. 외화부족으로 코크스탄과 원유, 비료 수입이 어려워진 데 따른 자구책이다. 하지만 만성적인 석탄·전력의 부족으로 산업재건 성과를 지속 확대하는 데는 한계를 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북쪽 노...
군 당국이 성탄절을 맞아 서부전선 최전방 ‘애기봉 등탑’의 점등을 7년 만에 허용하기로 했다. 군 당국자는 15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이달 초 성탄절을 기해 애기봉 등탑에 전구를 설치해 성탄 트리를 만들고 점등식을 하겠다는 뜻을 밝혀와 허용하기로 했다”며 “21일께 점등식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애기...
북한의 개혁파 경제관료로 알려진 박봉주(70) 전 내각 총리가 복권된 뒤 두번째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현지지도를 수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박 전 총리는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의 측근으로, 그가 지난 8월 노동당 경공업부 제1부부장으로 복귀했다. 북쪽 <조선중앙티브이>는 11일 김 위원장의 평양 양말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