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셋째 아들 김정은이 28일 열린 제3차 노동당 대표자회와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당 중앙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또 이날 공식적으로는 17년 만에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선 정치국과 비서국, 당 중앙군사...
김정은은 인민군 대장 칭호를 부여받은 직후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에 선임됐다. 앞으로 김정은 후계구도 구축이 당을 통한 군권 장악→군을 통한 권력 장악의 순서를 밟게 될 것임을 말해준다는 풀이가 나온다. 당 중앙군사위는 “인민군을 포함한 전 무장력 강화와 군수산업 발전에 관한 사업을 조직, 지도하며, 우리나라...
김정은은 북한의 3대 통치자로 등극할 수 있을까? 전격적으로 베일을 벗은 김정은 후계구도의 ‘안착’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16년에 걸친 준비기간을 거쳐 1980년 공식 후계자가 됐다. 이후 김일성 주석이 살아있는 동안에도 그는 실질적으로 북쪽을 통치했다. 김 주석 사후엔 절대권력을 행사...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셋째 아들 김정은에게 조선인민군 대장 칭호를 부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새벽 보도했다. 또 북쪽은 이날 제3차 노동당 대표자회를 열어 김 위원장을 당 총비서로 재추대했다고 <조선중앙티브이>가 전했다. 김정은에 대한 인민군 대장 칭호 부여는 북쪽이 김정은으...
2차 당대표자회 이후 44년 만에 열리는 이번 당 대표자회의 최대 관심사는 김정은 후계구도의 공식화 여부였다. 노동당 정치국은 6월26일 당 대표자회 개최 이유로 “당 최고지도기관 선거”를 공고했다. 실제로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셋째 아들 김정은에게 인민군 대장 칭호를 수여했다”고 ...
남북은 24일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두번째 적십자 실무접촉을 했으나, 상봉 장소와 연결된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를 둘러싼 이견으로 합의 도출에 어려움을 겪었다. 남북은 이날 오전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무접촉에서 상봉 규모를 논의한 뒤, 북쪽 요청에 따라 상봉 장소를 협의하기 위한 별...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이 24일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속개된다. 이날 만남에서는 상봉 장소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별도 접촉도 이뤄질 예정이어서, 금강산 관광 재개와 관련한 구체적 논의로 나아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북쪽은 지난 20일 대한적십자사(한적) 총재 앞으로 통지문을 보내 “...
북한이 ‘9월 상순’ 개최를 예고했던 제3차 ‘(노동)당 대표자회’의 ‘연기’를 둘러싼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북쪽은 상순(북쪽에선 1~10일 또는 1~15일을 의미)의 시한인 15일 당대표자회를 개막하지 않고도, 16일까지 어떤 발표나 설명도 내놓지 않고 있다. 일본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은 이날 북쪽이 “9월7일 ...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응한 5·24 대북 조처로 이전(평일 기준 1000여명)의 절반인 500명 수준으로 감축됐던 개성공단 체류 남쪽 인원이 20일께부터 900명 수준으로 늘어난다. 이로써 개성공단 체류인원 규모는 지난 7월 중순 600명 안팎으로 1차 확대된 데 이어, 5·24 조처 이전의 90% 수준을 회복하게 됐다. 통일부 ...
북한이 추석을 계기로 한 이산가족 상봉과 이를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남쪽에 제의했다. 남쪽은 실무접촉에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를 맞제의할 방침이다. 바야흐로 이산가족 상봉이 남북관계의 주요 의제로 떠오르고 있다. ■ 상봉은 언제? 북쪽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제의했지만, 실제 추석(22일) 앞...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대치와 대결로 치닫던 남북관계가 국면 전환의 기로를 맞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인도주의적 사안을 매개로 한 북한의 잇단 적극적 대남 조처와 제안이 이런 분석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북쪽은 10일 조선적십자회 명의의 통지문을 통해 추석에 즈음해 금강...
북한 후계구도 구축의 주요 이정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44년 만의 조선노동당 대표자회를 앞두고 여기에 참석할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시·도 단위 대표회가 4일 마무리됐다. 북한 매체들은 이날 “함경남도와 함경북도, 강원도, 라선시의 대표회가 진행됐다”고 일제히 전했다. 이로써 지난달 26일 평안남·북도를 시작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