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민군 총참모부는 25일 다음달 8~18일 열리는 한-미 연합 ‘키 리졸브’(Key Resolve) 군사연습을 겨냥해 “미제와 남조선 괴뢰 호전광들이 침략적인 합동군사연습을 감행한다면 우리는 강력한 군사적 대응으로 맞받아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민군 총참모부는 대변인 담화를 통해 “(키 리졸브 연습은) 우리 공화...
이명박 정부가 ‘북쪽과의 적극적 대화 추진’으로 대북정책 방향을 틀어야 한다는 국민 여론이 과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단계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여는 데 ‘찬성’하는 비율도 86.7%로 ‘반대’(13.3%)를 압도했다. 통일연구원은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이명박 정부 2년 대북정책 성과 및 향후 ...
독일에서 활약한 세계적인 작곡가 고 윤이상(1917~1995) 기념사업이 국가정보원의 제동으로 무산될 처지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경남 통영시와 통일부, 윤이상평화재단 관계자 등의 말을 종합하면, 북한에서 제작한 윤이상 흉상의 반입과 윤이상의 육필 악보 전시사업 등이 국정원의 개입으로 이뤄지지 못하고...
권력 있는 기관에선 뇌물·향응 수수가, 예산이 많은 기관에선 공금횡령이 가장 흔한 부패 유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는 2일 발간한 에서, 지난 2004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5년 동안 각종 부패행위로 면직된 공직자 1497명의 면직 사유를 분석한 결과 이런 특징을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중앙행...
정부가 전라북도 새만금 간척지에 들어서는 새도시의 이름을 ‘아리울’(Ariul)로 짓고, 2030년까지 21조원을 들여 녹색산업과 관광·레저, 국제업무권역 등이 어우러진 인구 73만명 규모의 ‘명품 복합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28일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4차 새만금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의 ‘새만...
앞으로 경마·경륜·카지노 등 사행시설을 이용할 경우 1인당 구매 상한이 정해진다. 또 이용객은 구매기록을 조회할 수 있는 전자카드를 발급받아 써야 한다. 국무총리 산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는 최근 전체회의를 열어, 사행시설 이용객의 과도한 ‘돈걸기’를 차단할 수 있도록 사행산업 전자카드제를 도...
정운찬 국무총리는 한나라당 지도부 등의 잇따른 ‘사법부 압박’과 관련해 “재판 결과에 대해 과도하게 비판하는 것은 삼권분립 원칙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20일 저녁 기자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정치권의 법원 판결에 대한 문제제기를 보며 너무 지나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삼권이 분립된 ...
정운찬 국무총리는 20일 대구·경북지역을 방문해 삼성그룹 ‘신수종’ 사업의 세종시 유치와 관련해 “삼성그룹의 바이오시밀러는 이 지역에서 관심 갖고 있는 거라 빼달라고 부탁해서 뺐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지역 기관장·언론인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세종시 블랙홀’에 ...
재외동포 관련 예산이 처음으로 1000억원대를 넘어섰다. 국무총리실 주관으로 19일 열린 재외동포정책조정위원회 제11차 회의자료인 ‘2010년도 재외동포 지원사업 추진방안’을 보면 2010년 정부 각 부처의 재외동포 관련 사업 집행 예산은 1250억여원으로 책정됐다. 지난해는 900억원의 예산이 집행됐다. 부처별로 ...
정부가 야당의 반대 등 논란에도 불구하고 세종시가 들어서는 충남 연기군 주민들의 독일 방문 추진을 강행했다. 정부 세종시 기획단 관계자는 19일 “연기군 주민대표 14명으로 구성된 독일견학단이 지난 16일 독일로 떠났다”며 “이들은 행정부처가 양분된 독일의 수도인 베를린과 본을 방문하고 세종시의 과학도시 ...
정부가 북한 정권 붕괴와 남쪽 주도 통일에 대비해 북쪽 주민들에게 자유민주주의 통일체제의 당위성과 효용성을 홍보하는 방송 시리즈를 제작해 방송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위한 수십억원의 예산도 배정했다. 사실상의 ‘흡수 통일’을 대비한 방송 프로그램에 정부 차원의 예산이 책정된 사실이 확인...
‘이재오의 힘’이 이번엔 8년 동안 막힌 가스배관을 14일만에 뚫었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재오)는 15일 “이 위원장이 민원 현장 조정을 통해 파주 지역 300여 가구의 도시가스 공급 민원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14일 경기도 파주시 제2기갑여단 회의실에서 도시가스 공급 공사와 관련한 8년 묵은 ...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세종시 여론 개입’을 막기 위해 정부가 ‘우호적인 청와대 기자를 활용한 사전 홍보’에 나설 것을 제안해 물의를 빚은 ‘세종시 현안 홍보전략’(<한겨레> 1월14일치 3면)은 국무총리실이 아니라 청와대의 의뢰로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청와대는 지난 6일 박 전 대표에 대한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