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0일 천안함·연평도 사태 등을 논의할 남북 군사고위급회담을 열자고 남쪽에 제의했다. 북쪽은 특히 회담 의제와 관련해 “천안호 사건과 연평도 포격전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조선반도(한반도) 군사적 긴장을 해소할 데 대하여”라고 명시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책...
[미-중 정상회담] 남북 국방장관회담 ‘공감’ 천안함·연평도 사건으로 ‘빙하기’를 맞았던 남북관계 기상도가 당국간 대화 국면으로 급박하게 바뀌고 있다. 19일(현지시각) 열린 미-중 정상회담 직후인 20일 북한이 전격적으로 남북 국방장관 회담(고위급 군사회담)을 제안하고, 정부가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
[미-중 정상회담]남북관계 영향은 19일(현지시각) 열린 미-중 정상회담 뒤 남북관계가 어떻게 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미-중 정상은 공동성명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진정성 있고 건설적인 남북대화가 그 필수적 단계라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곤 “남북 모두를 향해 ‘관계 개선’을 목...
북한이 20일 남북 국방장관 회담을 열자고 남쪽에 제의했다. 북쪽은 특히 회담 의제로 천안함 침몰과 연평도 포격을 비롯한 모든 사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남쪽이 이를 수용할지 주목된다. 북쪽의 이날 제의는 미국 워싱턴에서 19일(현지시각) 열린 미국과 중국간 정상회담에서 ‘남북관계 개선과...
통일부가 수억원을 들여 통일세 등 ‘통일재원’ 마련 방안을 연구하는 정책연구 용역사업을 발주해 놓고도, 실제 정부안은 연구용역이 완료되기 넉달 전에 확정짓겠다고 밝혔다. 대통령 관심사항을 급하게 이행하려다 빚어진 ‘용역 따로, 발표 따로’의 혈세 낭비라는 지적이 나온다. 통일부 당국자는 18일 “통일재원 ...
북쪽의 당국회담 제의에 남쪽이 강한 조건을 달아 사실상 ‘수용 불가’ 의사를 밝힘에 따라, 북쪽이 어떻게 나올지에 눈길이 쏠린다. 북쪽은 새해 공동사설부터 줄곧 남북 대화 재개를 주창해왔다. 10일엔 노동당 통일전선부 산하기관인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장,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
북한이 10일 남북 당국 사이 회담을 위한 국장급 실무접촉을 오는 27일 열자고 남쪽에 정식 제의했다. 그러나 정부는 이를 “위장 평화 공세”라며 일축하고, 대신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책임있는 조치 △비핵화에 대한 북쪽의 진정성을 확인하기 위한 남북 당국간 회담을 열자고 역제의했다. 정부는 ...
새해 벽두부터 북한이 다양한 방식으로 남북대화 재개 의사를 드러내고 있다. 새해 공동사설을 통해 ‘남북대결 해소’를 촉구하더니, 5일엔 ‘정부·정당·단체 연합 성명’을 통해 상호 비방중지와 무조건적인 남북 당국간 회담 개최를 제안했다. 북쪽의 잇단 남북대화 제의를 두곤 6자회담 재개 분위기 조성과 남북관계 ...
공동사설은 또 “대화와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시켜 나가야 한다”며 남북대화와 협력의 복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족공동의 이익을 첫 자리에 놓고 대화와 협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며 “각계각층의 자유로운 래왕과 교류를 보장하며 협력사업을 장려해 북남관계 개선과 통일에 이바지해야 한다”...
북한은 지난 1일 “북남 사이의 대결상태를 하루빨리 해소하여야 한다”며 “조선반도에 조성된 전쟁의 위험을 가시고 평화를 수호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북쪽은 이날 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과 인민군 기관지 <조선인민군>, 청년동맹 기관지 <청년전위>에 함께 실린 새해 공동사설을 통해 “우리는...
북한 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31일 ‘바른 남북관계, 함께하는 통일준비’를 슬로건으로 내건 통일부의 새해 업무계획에 대해 “북남관계 파국과 조선반도 정세 악화를 더욱 부채질할 것”이라며 “남조선 집권세력은 대화와 평화를 위한 길로 나서야 한다”고 비판했다. <로동신문>은 이날 ‘개꿈을 꾸지 ...
2010년 마지막날 이뤄진 개각 및 청와대 인사에서 ‘뉴라이트’ 출신의 김영호(52)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청와대 통일비서관에 임명됐다. 이로써 현인택 통일부 장관과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에 더해 현 정부 통일·대북 정책 라인이 모두 국제정치 전공의 강경 대북 봉쇄파 일색으로 채워졌다. 김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