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체벌의 대안으로 지난해 말 서울시내 중·고교에 설치한 성찰교실에서 2달 동안 이뤄진 상담사례 가운데 40%가량이 ‘수업태도 불량’과 ‘무단결석 및 지각’, ‘폭력’, ‘흡연’ 등 이른바 ‘문제 행동’과 관련된 상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이 18일 공개한 ‘학교 성찰교실 운영 결과 및 우수 상담사례...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예산 낭비 논란을 불렀던 의전용 관사 설치 관련 조례 추진을 철회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6일 보도자료를 내어 “교육감의 정책 수행에 있어 각계각층과 소통의 중요성이 커져 교육정책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과 행사를 위해 효율적인 공간을 마련하고자 했던 것이었는데, 시민사회의 우려와 ...
대법원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일제고사)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해임됐던 서울지역 초·중학교 교사 7명이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해임 처분은 위법하다”고 최종 판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들을 전원 복직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법원 3부(주심 박시환 대법관)는 지난 10일 송용운(55) 전 서울 ...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국내외 손님을 접대하는 용도로 쓰겠다며 의전용 관사를 설치하는 조례를 입법예고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감과 부교육감의 관사를 설치·운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9일 ‘서울특별시교육감 소관 공유재산 관리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
지난 8일 하루 공동파업을 했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서비스노조 서울경인지부 산하 고려대·연세대·이화여대 분회 소속 청소노동자들이 지난 10일 오후 용역회사들과 다시 집단교섭을 했으나, 회사 쪽이 1시간 만에 일방적으로 퇴장해 교섭이 결렬됐다. 공공서비스노조는 11일 성명서를 내고 “사쪽...
교수와 지식인 230여명이 건강한 가축까지 생매장하는 정부의 살처분 위주 구제역 방역대책을 폐기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강국희 성균관대 명예교수(생명공학)와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 등 교수와 지식인 234명은 9일 서울 중구 정동 환경재단에서 ‘구제역 사태, 정부당국과 국민께 드리는 교수·지식인 호...
올 새학기부터 자율형사립고(자사고)로 전환한 서울 ㄷ고는 최근 학교 안팎에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전 학교운영위원장의 자녀가 지난해 1학기 기말고사를 치르기 전, 답안지를 입수해 성적을 끌어올렸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검찰 수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2학년 학부모 60여명은 최근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학교와 ...
올 새학기부터 자율형사립고(자사고)로 문을 연 서울의 한 고교에서 지난해 1학기 기말고사 직전 특정 학생에게 답안지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서울시교육청과 서울남부지검, 강서경찰서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지난해 7월 익명을 요구한 ㄷ고의 한 교사가 “기...
전국 ‘진보 교육감’들이 3일 공동성명을 내고 교원능력개발평가(교원평가)와 고교 평준화, 교장공모제 등에 대한 시·도 교육청의 자율성과 지방교육 자치권을 보장하라고 교육과학기술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곽노현(서울)·김상곤(경기)·장휘국(광주)·민병희(강원)·김승환(전북)·장만채(전남) 교육감 등 진보 성향의...
교육과학기술부가 23일 내부형 교장공모를 통해 평교사가 교장 임용 후보자로 뽑힌 서울 영림중과 강원도 춘천시 호반초의 교장 임용제청을 거부하자, 해당 후보자를 선정한 교육청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두 후보자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출신이다. 교과부는 이날 거부 사유에 대해 “영림중이 1차 심사에서 서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