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1시께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영신고 대강당에서 열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범식에 우익단체 회원들이 난입해 폭행 사태가 벌어지면서 전교조 소속 교사 2명이 다쳤다. 전교조 관계자는 이날 “자유청년연합과 자유개척청년당 등 회원 15명 정도가 ‘전교조는 해체하라’라는 구호를 외치며 행사장 ...
교육과학기술부가 경기도교육청의 2012학년도 고교 평준화 추진에 제동을 걸면서 애초에 없던 전제조건들을 추가로 요청할 예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추가된 전제조건 가운데는 평준화와 관련없는 항목들이 있는데다, 전제조건을 충족하려면 시일이 빠듯해, 교과부가 2012학년도 평준화를 막기 위해 ‘몽니’를 부리고 있...
지난해 서울시내 초·중·고교 학생 가운데 점심값을 지원받는 학생이 2008년에 견줘 3만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의 영향으로 전체 학생 수가 같은 기간에 9만여명이나 줄어든 것을 계산하면, 교육 불평등이 갈수록 고착화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시교육청이 20일 공개한 ‘2011 서...
전국 ‘진보 교육감’들이 18일 공동 성명서를 내고 경기·강원 지역 고교 평준화 실시를 위한 교육과학기술부령의 조속한 개정을 촉구했다. 곽노현(서울)·민병희(강원)·장휘국(광주)·김승환(전북)·장만채(전남) 교육감 등 진보 성향의 교육감 5명은 이날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올해 첫 전국 시·도교육...
2011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에서 일부 대학의 소수자 특별전형에 엉터리 지원자들이 대거 몰려 경쟁률을 의도적으로 끌어올린 정황이 포착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양정호 대교협 입학전형지원실장은 10일 “일부 대학에서 모집단위별로 정원이 1~2명에 불과한 농어촌 출신자 전형...
교육과학기술부가 물가안정 대책의 하나로 4년제 대학에 등록금 동결을 요청한 데 이어, 전국 사립 유치원 등에도 유치원비 동결을 적극 요청하고 나섰다. 교과부 관계자는 9일 “정부가 물가안정을 위해 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두 모색한다는 차원에서 유치원 단체에 유치원비 동결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
지난해 최악의 교육비리 사태를 겪은 서울시교육청이 한해 동안 파면·해임한 교직원이 무려 67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교육청은 2009년 말 터진 창호공사 비리, 2010년 초반 잇따라 불거진 인사 비리와 수학여행 비리 등으로 교직원 118명이 각종 징계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비리 유형별로는 ‘교직 매...
2009년 우리나라의 취학 전 자녀 양육비는 3년 전과 견줘 월평균 1만원가량 준 반면, 취학 이후에는 상급 학교로 올라갈수록 부담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3년마다 실시하는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 실태조사’의 2006년치와 2009년치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2009년치 ...
서울시교육청은 4일 저소득층을 위한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과 ‘좋은학교만들기 자원학교 사업’을 올해부터 ‘교육복지특별지원사업’으로 통합해 서울시내 모든 초·중학교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과 ‘좋은학교만들기 자원학교 사업’은 저소득층 밀집 지역의 학교를 대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