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세계 최대의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 제조업체인 인텔을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공정위는 9일 인텔이 자신들의 제품을 사용하도록 한국 컴퓨터 제조업체들에게 리베이트를 주거나 특별한 조건을 다는 것을 관행적으로 하고 있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
최근 두산이 위장 계열사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얘기가 불거진 가운데, 공정위가 대기업 위장 계열사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공정위는 24일 자산 2조원 이상 상호출자 제한 기업집단을 대상으로 위장 계열사가 있다는 혐의가 짙거나 의심이 가는 대기업 집단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가입자 차별 ‘하나로’ 과징금 7억원 통신위원회는 18일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신규 아파트 등 일부 지역 가입자들에게만 요금을 임의로 깎아주는 방법으로 가입자를 차별하다 적발된 하나로텔레콤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7억386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김인수 통신위 사무국장은 “가입자가 해지를 하겠...
최근 인터넷쇼핑몰 사기사건이 끊이지 않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소비자안전수칙’을 알리고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우선 이용하려는 인터넷쇼핑몰 사이트에 사업자 신원정보가 담겨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상호, 주소, 전화번호, 사업자등록번호, 이용약관, 통신판매업신고번호·신고기관 등이 기...
포스코가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오는 11~12월께 일본 도쿄 증시에 상장한다. 포스코는 13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TSE)에 총 발행주식의 4%인 구주 350만주 어치의 해외주식예탁증서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뉴욕과 런던에 이어 도쿄 증시에도 상장할 경우 세계 주요 자본시장에서 포스코의 기업 ...
사무 · 기술직 신규채용700점이상 요구 많아 국내 대기업 10곳 중 8곳은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영어 능력을 평가하고 있으며, 입사지원이 가능한 토익점수는 평균 676점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취업포털 인크루트(incruit.com)가 주요 대기업 139곳을 대상으로 ‘채용시 영어능력 평가 현황’을 조사해보...
잡코리아, 인사담당 설문 “국어 부족”>“외국어 부족”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신입사원들의 국어능력이 외국어능력보다 더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jobkorea.co.kr)는 기업의 인사담당자 728명에게 ‘신입사원에게 가장 부족한 업무능력’을 물어본 결과, ‘국어관련 능력’이 부...
“출자총액제한 대상기업 총수만나 조기졸업 독려 추진”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이 ‘재벌 소유 금융사의 계열사 주식에 대한 의결권’을 제한한 개정 공정거래법을 문제 삼은 삼성그룹 계열사의 헌법소원에 대해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강 위원장은 4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재벌 소유 금융...
공장가동률·생산량 ‘초과달성’ 강관(파이프) 제조업체 현대하이스코 울산공장에서 21년 동안 일한 김병선(45)씨는 올초부터 ‘현대파이프 김 사장’으로 불린다. 현대파이프는 현대하이스코의 자동차부품용 파이프 공정에서 함께 일하던 17명이 만든 회사다. 이들은 퇴직금을 털어 자신들의 손때가 묻은 공장 설비를 샀...
비씨카드 “설립취지 고려안한 결정” 반발 비씨카드와 11개 회원은행이 담합해 카드 가맹점 수수료를 한번에 올린 사실이 드러나 100억원대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비씨카드와 11개 회원은행이 대형할인점과 인터넷 전자상거래 업체 등 42개 업종의 기준 가맹점 수수료를 담합해서 올렸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