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독일에서 밝힌 한반도 평화체제에 관한 ‘베를린 구상’에 대해 7일 국내 보수 야당은 “북핵 심각성을 모르는 안이한 인식”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4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해 안보 위협을 높인 상황인데도, 문 대통령이 ‘대화’를 강조한 것은 현실과 동떨어졌다는 주장이다. 반면, 더불...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주요 당직에 측근을 대거 배치하며 ‘친홍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홍 대표는 6일 당 사무총장에 충청권 3선 홍문표 의원을 임명했다. 홍 의원은 바른정당에 합류했다가 대선 직전 사실상 홍 대표 지지 뜻을 밝히며 12명 의원들과 복당했다. 복당파 의원을 당 요직에 임명한 것을 두고 바른...
군 퇴직 뒤 로펌과 방산업체에서 고액 자문 활동을 한 것에 대해 비판받는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가 “후배 장성들이 이런 길을 간다면 적극 권하겠다”고 말했다. 28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정현 무소속 의원이 “다른 예비역 장교들에게도 그런(로펌 자문)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다. 권유할 용의가 있나”...
여야가 국회 정상화 합의 과정에서 검찰개혁 추진 방향을 논의했지만 27일 발표한 최종 합의문에는 빠졌다.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바른정당은 사법개혁특별위원회를 만들어 개혁 작업을 진행하자고 했으나 자유한국당이 상임위원회에서 논의할 문제라며 특위 설치에 반대했기 때문이다. 검찰개혁 요구가 높지만, 개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