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류탄형 연막탄 등 위험물질을 갖고 일본에서 탑승한 한 미국인이 지난 5일 인천공항을 경유해 아시아나항공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공항에 도착했다가 미국 보안당국에 체포됐다고 <에이피>(AP)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 인물이 부풀어 오른 옷을 입고 있는 점을 수상히 여겨 몸수색을 해보자 트렌치...
미국 워싱턴에 있는 사실상 유일한 한국 싱크탱크인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에 도널드 맨줄로(공화당·일리노이주) 연방 하원의원이 확정됐다. 한미경제연구소 이사회는 최근 맨줄로 의원 인터뷰를 거쳐 소장으로 적격 판정을 내렸으며 맨줄로 의원도 이 연구소에 출자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제시한 보수 등...
미국 정치인들의 연설 마무리엔 ‘갓 블레스 아메리카’라는 말이 빠지는 법이 거의 없다. 현대 개신교의 총본산 격인 미국에선 개신교가 건국 주도 세력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교파로서, 200여년 동안 사실상 미국의 국교로 여겨져 왔다. 이런 미국에서 개신교도가 전체 인구의 절반 아래인 48%로 떨어졌다는 첫 조사 결과...
애플은 지난 2004년 ‘정보 검색을 위한 범용 인터페이스’에 대한 특허 신청을 냈다. 하나의 음성·문자 검색엔진으로 인터넷·기업 데이터베이스·컴퓨터 하드드라이브 등 여러 매체의 정보를 동시에 검색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그러나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개량 토스터기가 구울 수 있는 식빵조각 개수를 늘렸다는 이...
세계은행이 8일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을 종전의 8.2%에서 7.7%로 대폭 낮추고, 국제통화기금(IMF)는 올해와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세계은행은 이날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보고서에서 “지난해 9.3% 성장했던 중국 경제가 수출 둔화와 국내 투자 부진으로 올해 7.7%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
미국 노동부가 지난 5일 발표한 9월 실업률이 미국 대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노동부는 9월 실업률이 7.8%로 2009년 1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마의 8%대’를 깼다고 발표했다. 이번 실업률은 미국 노동시장이 강력하지는 않지만 서서히 회복되는 신호라고 전문가들은 해석하고 있다. ...
지난 3일(현지시각) 대선후보 첫 티브이 토론회 이후 밋 롬니 공화당 후보가 자신감을 되찾은 반면 ‘판정패’ 당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전열 재정비에 나섰다. 오바마 대통령은 4일 롬니 후보를 강하게 비난하면서 공세의 고삐를 다시 조이기 시작했다. 그는 이날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연설을 통해 “나는 무대 위에서...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이 미국 대통령 선거 운동에서 불거진 ‘중국 때리기’ 현상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3일 워싱턴 소재 우드로윌슨센터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연설을 통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 진영을 겨냥해 “중국에 대한 의구심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비난했...
미국 대통령선거를 한달 남짓 앞둔 3일(현지시각)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당 후보가 콜로라도주 덴버대학에서 열린 첫 대선후보 티브이토론에서 격렬한 공방을 벌였다. 토론 직후 방송사들이 벌인 간이 여론조사에서 롬니 후보가 잘했다는 평가가 압도적으로 많아, 지금까지 오바마 대통령이 앞서가던 선거 ...
미국 대선에서도 건강보험 등 복지 이슈가 승패를 가르는 중요 변수로 떠올랐다. 전통적으로 공화당 지지 성향이 강한 50살 이상 세대가 주요 경합지역에서 복지 축소를 우려해 민주당 지지로 돌아서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워싱턴포스트>가 지난달 말 이번 대선의 승패를 결정지을 최대 경합주들인...
밋 롬니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대표적인 선거공약으로 내세웠던 대규모 감세론에서 후퇴하고 있다. 롬니 후보는 26일 오하이오주에서 연설을 통해 기업과 개인에 대한 세율을 낮추겠다고 밝히면서도 “세금 공제나 면제 혜택을 줄일 것이기 때문에 대규모 감세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는 소득세·법인...
미국 해병대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숨진 탈레반 대원들의 주검에 오줌을 싸고 주검과 함께 동영상을 찍은 미국 해병대원 2명을 군법회의에 회부했다고 <유에스에이투데이>가 24일 보도했다. 올 1월 인터넷에 오른 영상물에는 미군 4명이 지난해 7월 아프간 헬만드주에서 작전 도중 3구의 주검에 오줌을 누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