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5~20년 동안 동아시아의 가장 큰 불안요소는 중국 경제의 침체가 될 것이라고 미국 정보기관인 국가정보위원회(NIC)가 10일 전망했다. 국가정보위는 이날 발간한 ‘글로벌 트렌드 2030’ 보고서에서 “중국 경제가 심각하고 장기적인 침체 국면에 들어가면 중국의 내부 불안이 역내에 미칠 파급 효과에 대한 두려...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미얀마의 민주화와 개혁에 미국이 처음부터 관여를 했다고 은근히 자랑하는 글을 잡지에 실었다. 캠벨 차관보는 외교전문 잡지인 <포린폴리시> 12월호에 ‘숙녀와 장군’이란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미국은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이 개혁에 나서기 1년 전인...
북한이 이달 중순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경우 국제사회는 새로운 대북 제재 조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북 제재를 주도하는 핵심국가인 우리나라와 미국이 권력 교체기를 맞고 있어 어느 정도 수위의 제재가 이뤄질지는 현재로선 예단하기 어렵다. 우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지난 4월 북한이 ‘...
북한이 10~22일 사이 발사하겠다고 예고한 장거리 로켓의 1단계 추진체는 서해상에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 당국자는 2일 “북한이 로켓을 오전 7시부터 12시 사이에 발사할 계획이라고 일본 등에 알려온 것으로 안다”며 “발사 후 1단계 추진체는 서해상에, 2단계 추진체는 필리핀 동쪽 해상에 낙하할 것으로 보인...
<뉴욕타임스> 등 미국의 유력 언론들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한국 대선에서 어느 후보에 유리하게 작용할지 알 수 없다고 분석했다. <뉴욕타임스>는 1일(현지시각) 북한의 발표는 한국의 대선, 오바마 대통령의 임기 시작, 일본의 총선 등을 앞두고 나왔다고 전한 뒤 “한국의 어느 대선후보에게 유...
북한이 8개월 만에 또다시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한·미·일 3국이 즉각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중·일 권력 교체기와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 2기 출범을 앞둔 시점에서 발표된 북한의 이번 로켓 발사로 한반도 정세가 다시 격랑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북한의 로켓 발사를 심각...
북한이 1·2단계 로켓 추진체를 이동할 준비를 하는 정황이 보여 이르면 다음 주말까지 장거리 로켓 발사 준비를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29일(현지시각) 추정했다. 미국 국무부 북한 담당관을 지낸 조엘 위트가 운영하는 38노스는 지난 23일과 26일 위성사진업체 디지털글로브가 ...
유엔 총회 제3위원회가 27일(현지시각) 북한의 인권 상황을 우려하는 결의안을 처음으로 표결 절차 없이 컨센서스(의견일치)로 채택했다. 결의가 표결 없이 채택된 것은 북한의 인권 상황이 심각하다는 데 국제사회의 이견이 많지 않음을 의미한다. 결의안은 고문과 불법적·자의적 구금, 정치범 수용소, 연좌제, 표...
이달 초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한 미국 공화당에서 증세 반대 서약을 철회하거나, 이민법 개혁과 동성결혼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티파티 운동 같은 보수 강경파의 고루한 이념에 집착해서는 변화하는 유권자들의 마음을 잡을 수 없다는 인식이 점차 퍼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장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