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언 파네타 미국 국방장관이 24일(현지시각) 한국의 미국 주도 미사일방어(MD·엠디) 참여와 관련해 “한국과 미국 양국이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처하는 데 필요한 모든 방어능력을 갖추기 위해 계속해서 논의를 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한국·오스트레일리아(호주)가 미국과 탄도미사일방어(BMD) 관련 논의를 하...
‘결단’(버락 오바마)과 ‘분명한 길’(밋 롬니). 세차례 대선후보 티브이 토론이 끝난 직후인 23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각각 9개 경합주에 내보내기 시작한 60초짜리 티브이 광고 제목이다. 흥미롭게도 두 후보는 비슷한 형식의 광고를 만들었다. 조용한 피아노 선율을 배경으로 후...
22일(현지시각) 열린 미 대선후보 3차 티브이 토론에서 북한 핵을 비롯한 한반도 이슈는 거의 다뤄지지 않았다. 2008년 대선 때까지만 해도 티브이 토론에서 단골메뉴의 하나로 등장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다. 이는 이란 핵개발 문제를 비롯한 중동지역 이슈가 워싱턴 정가에서 화두로 부각돼 있는 반면에, 북한 ...
미국 오하이오주는 인구가 50개 주 가운데 일곱번째로 많은 곳으로 경합주가 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다. 도시와 시골이 골고루 분포하고, 제조·에너지·금융·바이오·낙농 등 다양한 산업이 곳곳에 포진해 있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의 공약에 따라 지역마다 지지층이 달랐다. 1900년 ...
지난 17일(현지시각) 미국 오하이오 주도 콜럼버스 시내에 위치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 선거캠프 사무실은 밤 10시가 됐는데도 불이 환히 밝혀져 있었다. 사무실에는 민주당원과 자원봉사자 등 20여명이 남아 지역 유권자들의 조기투표 여부와 성향 등을 컴퓨터에 입력하고 있었다. 다음날 가가호호 방문해 투표 독려 작...
밋 롬니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의 핵심 공약인 ‘대규모 감세론’이 과연 현실성이 있는지를 두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롬니 세금정책의 핵심은 전 계층의 소득세를 20% 인하하고, 상속세를 폐지하는 등 감세를 하면서도 세수에 구멍이 생기지 않게 하는 ‘조세 중립적’ 정책을 펴겠다는 것이다. 감세에 따른 세수 감...
이란이 올해 들어 여러차례 미국과 걸프만 국가들에 대해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13일 미국 정보기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리언 파네타 미국 국방장관은 지난 11일 이란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은 채 “미국이 사이버 진주만 공격을 받을 위험에 처했다”고 경고했다. <뉴욕 타임스...
조 바이든(69) 미국 부통령이 11일(현지시각) 열린 부통령 후보 토론회에서 자신보다 27살이나 젊은 폴 라이언 공화당 부통령 후보(42)를 상대로 선전했다. 이로써 지난 3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1차 토론회 참패로 침체된 민주당의 분위기를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두 부통령 후보는 이날 밤 켄터키주 댄빌에서...
미국의 기업가들이 대선을 앞두고 직원들에게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될 경우 인력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거나, 밋 롬니 공화당 대선 후보에게 정치헌금을 내라고 강요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10일 <허핑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리조트업체인 ‘웨스트게이트’의 데이비드 시걸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