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주재 미국 대사 피살 사건의 불씨를 제공한 14분짜리 영상물 <무슬림의 무지>를 둘러싸고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심지어 2시간짜리라던 원본이 실제 있는지조차 논란이 되고 있다고 <가디언> 등이 13일 전했다. 애초 이 영상물의 제작자로 소개된 ‘샘 배실’이란 인물은 이스라엘에서 태어난 ...
미국 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한단계 하향 조정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미국의 재정적자 감축안 협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디스는 11일 보고서를 통해 “예산안 협상이 중기적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미국의 부채비율을 하향 안정화시키지 못할 경우 미국의 신용등급을 현재 최고등급인 ‘Aaa...
미국에서 세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 시카고에서 10일 2만5000여명의 교사들이 붉은 티셔츠를 입고 교실을 뛰쳐나왔다. 시카고 교사들이 파업을 벌인 것은 25년 만에 처음이다. 이번 파업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자 ‘오바마의 남자’로 불리는 람 이매뉴얼(전 백악관 비서실장)이 시장으로 있는 도시에서 ...
2010년 대학을 중퇴한 어맨다 코데이로(29)는 올해 들어 벌써 전화번호를 네 차례나 바꿨다. 하루에 많게는 일곱 차례씩이나 걸려오는 채권 추심업체들의 전화를 피하기 위해서다. 그는 미국 연방정부 보증으로 얻은 학자금 5만5000달러(약 6200만원)를 연체중이다. 그러나 전화를 피한다고 해서 그가 추심업체들로부터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 수락 연설장은 덴버에서 열렸던 2008년 전당대회와 사뭇 달랐다. 4년 전엔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흑인이 대통령에 도전한다는 역사적 의미와 감동으로 흥분의 도가니였다면, 4년 동안의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는 이번엔 상대적으로 진지한 성찰의 분위기가 지배했다. 4년 전의 ‘변...
미국 대통령선거전에서 재정적자 축소와 복지재원 마련을 위한 해법으로 부유층 증세 문제가 최대 쟁점 중 하나로 떠올랐다. 미국 민주당은 4일(현지시각)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개막한 전당대회에서 부유층과 대기업에 대한 증세와 의료보험 지속 확대 등의 내용이 포함된 새 강령을 채택했다. 민주당은 강령...
미 국방과학연구소서 각종앱 개발낙하지점·폭발물·아군 찾기에 도움총·방탄복 등과 함께 태블릿PC 휴대아프간전서 1천여명 실전에서 활용통신·배터리 시간제한 등 과제 남아 케빈 펠러티어 미국 육군 중위는 지난해 아프가니스탄에서 자신의 소대를 이끌고 반군 마을 소탕 작전에 나섰다. 당시 그는 총·방탄복·무전기와...
클린턴, 태평양도서국포럼 참석 “중국, 아시아서 공정한 행동을” 추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 반격 “평화·안정 긍정 기여하고 있다” 영향력 차단 노리며 지원책 경쟁 아시아에서 경제와 안보 측면에서 전략적 우위를 점하려는 미국과 중국 간 경쟁이 멀리 남태평양에서 뜨겁게 불붙었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