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재보험이 국내외 보험사에 대한 적극적인 인수·합병(M&A)과 지분참여 등을 통해 10년 뒤 세계 5위의 재보험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원 코리안리 사장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말레이시아, 타이, 인도네시아 보험사에 자본참여를 하고 있다”며 “중국과 베트남의 우량 보험사를 대상으로 인수...
원-달러 환율이 무서운 속도로 떨어지고 있다. 거래일 기준으로 7일째 하락해 16개월 만에 1120원 선이 무너졌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8일보다 10.7원 내린 1119.8원으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30일 이후 7거래일 동안 44.7원이 하락해,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가치가...
“기억하라 관치금융, 금융위기 다시 온다.” “재정부는 각성하라, 한은 독립 사수, 투쟁!” 정부가 11년 만에 금융통화위원회 ‘열석발언권’을 행사한 8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국은행 본관 정문 앞에서는 아침부터 날 선 구호가 쉴새없이 울려 퍼졌다. 금융노조와 한은 직원 20여명이 이날 아침 8시부터 열석발언권 ...
금융권에 진 빚의 이자도 갚지 못해 이자 감면과 원금 상환기간 연장 등의 채무재조정을 신청한 사람이 지난해 20만명을 넘어섰다. 7일 신용회복위원회의 자료를 보면, 개인워크아웃과 프리워크아웃 프로그램 신청자는 지난해 각각 9만3283명과 8431명으로 모두 10만1714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개인워크아웃 신청자...
지난달 기업대출은 사상 최대폭으로 감소했지만, 주택담보대출은 석 달 연속 늘어났고 증가폭도 확대됐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12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은행권의 기업대출 잔액은 506조2000억원으로 전월에 견줘 11조7000억원 줄었다. 이는 2002년 통계 집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감소폭이다. 중...
새해 들어 원-달러 환율이 사흘 연속 급락하며 1140원선도 무너졌다. 전문가들은 최근 들어 원화 가치가 상승하는 것(원-달러 환율 하락)은 우리 경제의 빠른 회복세를 반영한 측면이 강해 당분간 환율 하락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원 떨어진 1136.4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