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아시아·태평양의 세기가 드디어 그 막을 열었다.” 일본 정부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 온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티피피)에 대한 기본합의가 이뤄진 이튿날인 6일 오전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도쿄의 총리관저에서 특별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합의를 이렇게 평가했다. 그는 “일본과 미국이 주도해 자유...
1일 일본 요코스카에 배치된 미국의 최신예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 76)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미-중 간 군사적 힘겨루기에 임하는 미국의 각오를 보여주는 상징으로 해석된다. 2003년 취역한 로널드 레이건호는 현존하는 10척의 미국 항모 가운데 두번째 최신형 항모로, 이전까지 요코스카에서...
일본에서 무기와 관련된 제반 업무를 전담하는 조직이 신설됐다. 일본 방위성은 1일 방위장비(무기)의 효율적인 조달을 위한 연구·획득은 물론 수출 지원 등 방위장비와 관련된 업무를 전담하는 방위장비청을 방위성의 외청으로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 조직은 지난 19일 아베 정권이 강행 통과시킨 방위성설치법 개정...
아이돌의 연애는 유죄? 아이돌의 연애를 둘러싼 기획사와 아이돌의 갈등에 대해 일본 법원이 ‘아이돌 육성도 하나의 비즈니스인 만큼 아이돌의 연애가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면 배상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놓아 논란이 되고 있다. 2013년 3월 당시 15살이던 한 일본 소녀는 데뷔를 위해 연예 기획사와 전속계약을 맺었...
북한이 지난 1년 동안 특별조사위원회를 꾸려 일본인 납치자 문제 등에 대한 조사를 했지만, 추가 생존자가 없다는 기존의 견해를 바꾸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북-일간 급속한 관계 개선을 기대하긴 당분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23일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 당국이 “일본...
19일 새벽 안보 법제 제·개정안을 강행 처리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급락한 지지율을 만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베 총리는 20일 <산케이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일본의 안전에 의의가 있는 법제라고 생각한다. 법안이 성립돼 다행이다. (법안은) 합헌이라고 확신한다. 또 법제는 일·미 동맹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