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발표할 예정인 ‘아베 담화’에 결국 식민지배에 대한 ‘사죄’(오와비)라는 표현은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아베 담화에 실릴 내용을 검토하는 전문가 회의인 ‘21세기구상간담회’(이하 간담회)의 좌장대리를 맡았던 기타오카 신이치 국제대학 총장은 지난달 30일 저녁 의 ‘프리...
일본 외무성의 고위 당국자가 9월께 한-일 정상회담이 실현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아직 확정되지도 않은 양국간 외교 일정의 가능성을 일부러 흘려, 한국과 일본 여론의 반응을 떠보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스기야마 신스케 외무 심의관은 29일 도쿄의 한 강연회에서 양국의 정권 교체 이후 한번도 실현되지 못한 ...
한-일 양국 정상의 수교 50주년 기념식 교차 참석과 외교장관 회담 실현 등으로 한-일 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연 일본의 주변국 외교가 발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8월 중순 공개될 예정인 ‘아베 담화’에 따른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국에 총리의 핵심 측근을 파견하는가 하면, 북방영토(쿠릴열도 남단의 4개 섬) 문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