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올해 <국방백서>에서도 또다시 “독도는 일본 고유영토”라고 기술했다. 또 중국의 군사적 움직임을 강하게 비난하면서, 집단적 자위권 행사와 미-일 동맹 강화 등 아베 정권이 추진중인 일본 안보 정책을 설명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 정부는 21일 아베 신조 총리 주재로 각의(한국 국무회의에 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외교 책사’인 야치 쇼타로 국가안전보장국장이 중국의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지속적으로 만나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다. 중·일이 ‘야치-양’ 라인의 대화 틀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관계개선에 나서는 모양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17일 야치 국장이 양 국무위원과 ...
“집단적 자위권은 일본 국내 문제인데 왜 한국과 같이 기자회견을 하느냐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일본 헌법 9조는 일본이 다시는 전쟁을 하지 않겠다는 아시아 주변국들과의 약속입니다.” 14일 오후 일본 도쿄 지요다구 중의원 제2회관. 지난 10년 동안 동아시아의 ‘평화와 환경’을 주제로 ‘피스 앤 ...
일본이 아베 신조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3차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월께 나오는 ‘아베 담화’의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노림수로 읽힌다. <아사히신문>은 11일 “아베 총리가 9월 초순께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튿날인 12일...
아베 신조 총리가 제38회 한일의원연맹 합동총회 참석 이후 예방한 한국 국회의원들에게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양국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5일 일본 근대산업유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록이 확정된 뒤 오히려 더 싸늘하게 얼어붙은 양국 관계를 반영하듯 전체적으론 차...
일본 외무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군함도(하시마) 등 메이지 시대 산업시설에서 자행된 조선인 강제노역은 ‘강제노동’이 아니라는 주장을 국제 사회에 적극적으로 알려가기로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0일 외무성이 전날 이런 방침을 결정했다고 전하며, 일본 정부가 앞으로 “재외 공간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