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식 방송 장악’의 결과물인 모미이 가쓰토 <엔에이치케이>(NHK) 회장의 일본군 위안부 발언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며 퇴진 요구까지 나오자, 그를 임명한 엔에이치케이 경영위원회가 28일 정례회의를 열어 이 문제를 다뤘다. 그러나 예상대로 별다른 조처가 없었다. 아베 신조 총리와 정치 색깔이 같은...
‘아베식 방송 장악’의 결과물인 모미이 가쓰토 <엔에이치케이>(NHK) 회장의 일본군 위안부 발언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그를 임명한 경영위원회가 28일 정례회의를 열어 이 문제를 다루기로 했다. 그러나 이 회의에 기대를 거는 이는 많지 않다. 이미 지난해 11월 경영위원회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
일본의 지난해 무역적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1년 3월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이후 핵발전이 중단된 가운데 엔저로 인해 화력발전용 원유 등 에너지 수입 가격이 급증한 탓이다. 일본 재무성은 2013년 수출이 69조7877억엔, 수입은 81조2622억엔으로 11조4745억엔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
일본 정부가 24일 독도와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등에 대한 자국의 영유권 주장을 홍보하는 누리집을 개설했다. 야마모토 이치타 영토문제담당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누리집(www.cas.go.jp/jp/ryodo) 개설 사실을 밝히고, “관심이 낮은 젊은층에게도 동영상과 영어 등으로 알기 쉽게 알리고 싶다”며 이번 조...
‘어, 진짜네!’ 며칠 전, 도쿄 제이아르(JR) 야마노테선과 세이부철도가 만나는 다카다노바바역에서 열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빽빽한 인파를 헤치고 열차에 몸을 싣는 순간 저만치에서 익숙한 멜로디가 흘러나와 나도 모르게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생각해 보니 근처에서 일하고 있는 시민단체 활동가 허미선씨에게서...
“지금이 아니라면, 50년이 지나도, 100년이 지나도 원전 의존에서 탈피할 수 없습니다.” 탈핵을 주요 쟁점으로 내걸고 2월9일 치러지는 도쿄 도지사 선거에 뛰어든 호소카와 모리히로 전 총리의 공약이 공개됐다. 호소카와 전 총리는 22일 오후 5시 도쿄도 청사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첫번째 공약으로 탈핵을 내...
‘철도 민영화’ 이후 각종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일본 제이아르(JR)홋카이도에서 노선 점검 수치를 조작하는 비리가 관행처럼 굳어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지마 마코토 제이아르홋카이도 사장은 21일 삿포로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선 관리를 담당하는 44개 부서 가운데 70%가 넘는 33개 부서에서 수치 조작...